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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쌤

뒷주머니에 ‘지갑’ 절대로 넣지 말아야...

By 박세환

Published : May 4, 2016 -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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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남성이 외출 시 지갑과 휴대폰을 뒷주머니에 넣고 다닌다. 하지만, 이런 행동이 몸의 균형을 깨트려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123rf) (123rf)
최근 영국 일간 미러는 뉴욕의 척추 전문 박사 아니 앵그리스트(Arnie Angrist)를 인용해 뒷주머니에 지갑을 넣고 다니면 척추가 틀어져 몸의 비대칭이나 불균형을 가져온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뒷주머니에 지갑을 넣고 앉으면 한쪽 엉덩이가 다른 쪽 엉덩이보다 더 높아지게 되기 때문에 한쪽 골반이 압력을 받아 척추에 이어 목 부분까지 영향을 준다.

앵그리스트는 ‘처음에는 몸에 아무런 변화가 없는 듯해도 이 같은 행동이 계속된다면 서서히 척추가 휘어 척추관 협착증 등 퇴행성 질환을 유발한다’고 경고했다.

브릿지포트대학 박사 크리스 굿(Chris Good) 또한 지갑을 넣고 앉으면 척추가 휘어져 허리디스크에 걸릴 가능성이 커짐을 강조하며 위험성을 전한 바 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