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피터빈트

지옥에서 온 시누이, 폭발물 협박까지... ‘황당’

By 안성미

Published : Jan. 26, 2016 -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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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자신의 미래 올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결혼식장에 폭탄을 심어놨다고 협박하는 전화를 건 사건이 있었다고 영국 매체 미러 외 여러 외신이 보도했다.

영국에 사는 케이트 쏠리, 44세, 는 최근 오빠의 결혼식이 열리는 호텔에 전화를 걸어 폭탄을 심었다고 거짓 협박을 했다. 그녀는 “우리 가족이 다 싫다”라고 하며 “다 죽었으면 좋겠다” 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텔에 전화를 건 이후 쏠리는 경찰에 세 번이나 전화해 똑같은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기사와 무관) (유튜브, 기사와 무관)

전화를 받은 경찰은 쏠리를 체포하고자 그녀의 집을 찾았고, 도착했을 때 쏠리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쏠리는 최근 몇 년간 우울증에 걸렸었고,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거짓 협박전화를 한 혐의를 받은 쏠리는 아직 형이 선고되지 않았다.

호텔 측에 연락한 결과, 결혼식은 취소되지 않고 계획대로 진행됐다고 알려졌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