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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니즈] 아내의 벌

By Korea Herald
  • Published : Jan 25, 2016 - 11:00
  • Updated : Jan 25, 2016 - 11:00
Closed-legged punishment

Dear Annie: I’m 48 and have been married to my beautiful wife for 21 years. Lately, whenever we argue, she will withhold sex. This could be anywhere from a week to three months. And she won’t talk about it.

This is putting a huge strain on our relationship. We’ve been to counseling for a year, but it hasn’t helped. She tells me that men my age don’t really need sex and that my libido is too high. Every fight we have brings back arguments from 10 or 15 years ago. It’s like she cannot forgive and move on.

Women wonder why men stray. I don’t want to leave her, but I’ve had enough. How can I explain this to her? Every time I bring it up, she shuts me down. -- Cut Off in Montreal

Dear Montreal: Your wife is wrong about your libido, although it’s possible that she has libido problems of her own. But that is only part of what’s happening. No matter what you may have done 10 or 15 years ago, bringing up old arguments and shutting down any discussion of current issues damages your marriage. Counseling cannot possibly work if your wife refuses to participate honestly. You can ask for a trial separation to see if that wakes her up. In the meantime, ask to see your counselor on your own.

Tripping on tragedy

Dear Annie: In October, I visited my family in France. Three weeks after I returned home, the terrorist attacks occurred. My husband was out of town and I was all alone. My family in France, thankfully, was safe.

I consider myself a loyal friend. However, only one person called to ask about my family and about me. That person was actually a business acquaintance. I am deeply grateful for that call, but truly surprised and disappointed that there were no others. A family member phoned two days later, saying he had been so busy with work that he didn‘t hear about the attacks until later. I was polite, but seriously, people would have to be living under a rock not to have heard the news immediately.

It was an extremely difficult time for me, and I am terribly hurt and angry that no one else took a few seconds to ask whether my family was OK or to find out how I was handling things. I received a Christmas card from one friend who wrote only to brag about her job promotion.

Annie, all of these so-called friends are well aware that much of my family lives in France. I no longer wish to associate with these people. What can I say if any of them call and want to get together with me? -- Still Hurting

Dear Hurting: People tend to be self-absorbed and sometimes don’t think of another person‘s specific situation when they hear about a tragedy far away. Please give your friends a chance to make it up to you. If they call, tell them that you were hurt and disappointed that you didn’t hear from them at the time. Give them the opportunity to apologize. You will be much less angry and upset if you can grant forgiveness and start fresh. Of course, if they offer feeble excuses and make no attempt to say they are sorry, feel free to stop responding to their calls.

아내의 벌

애니에게: 전 48세로 예쁜 아내와 결혼한 지 21년 됐어요. 최근 아내는 저와 다툴 때마다 섹스를 하지 않으려 해요. 1주에서 3개월까지 갈 때도 있어요. 말도 하지 않으려 하고요.

이게 우리 관계를 엄청 짓누르고 있어요. 1년 동안 상담도 받아봤지만 도움이 안 돼요. 아내는 제 나이가 되면 남자는 섹스가 사실 필요없다, 제 성욕이 너무 높다고 해요. 싸울 때마다 10-15년 전에 싸웠던 이야기가 튀어 나와요. 그녀는 절 용서하고 나아갈 수가 없나 봐요.

여자들은 왜 남자들이 방황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죠. 그녀를 떠나고 싶지 않지만 참을 만큼 참았어요. 이걸 어떻게 그녀에게 설명하죠? 그녀는 제가 이야기를 꺼낼 때마다 말을 못하게 해요. –몬트리올에서

몬트리올 님께: 아내 분은 당신의 성욕에 대해 잘못 생각하고 있어요. 아내 분 자신이 성욕 문제가 있을 가능성도 있지만요. 하지만 그건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의 일부일 뿐이에요. 10년 전, 15년 전에 무슨 일이 있었든 간에 예전에 싸운 이야기를 꺼내고 현재 문제에 대한 의논을 막아버리는 것이 결혼생활을 훼손하고 있어요. 아내 분이 솔직하게 참여하지 않으려 한다면 상담도 별 소용이 없을 겁니다. 아내 분께 시험 별거를 해보자고 할 수도 있어요. 그것이 아내 분의 눈을 뜨게 할 수 있는지 보도록요. 그 동안 혼자서 상담을 받아보세요.

비극적인 일에 대한 친구들의 무관심

애니에게: 지난 10월, 프랑스에 있는 가족을 방문했어요. 귀국하고 3주 후 테러가 발생했어요. 남편은 멀리 나가 있고 전 혼자 있었어요. 감사하게도 프랑스의 제 가족들은 무사했어요.

전 제 자신이 의리있는 친구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딱 한 명만 전화해서 저와 제 가족들에 대한 안부를 물었어요. 그 전화에 깊이 감사했지만 다른 전화는 없다는 것에 정말 놀라고 실망했어요. 친척 한 명이 이틀 후 일 때문에 너무 바빠서 나중에 테러에 대한 소식을 들었다며 전화를 했어요. 정중히 대했지만 그 소식을 바로 듣지 못한다면 세상 물정 모르는 사람이라고 밖에 할 수 없어요.

정말 힘든 시간이었고 아무도 제 가족이 무사한지, 제가 어쩌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잠시 시간을 내지 않았다는 사실에 너무 상처받고 화가 났어요. 친구 한 명에게서 크리스마스 카드를 받았지만 자신의 승진을 자랑하는 내용 뿐이었어요.

애니, 이 친구란 사람들은 제 가족들이 프랑스에 산다는 걸 잘 알아요. 더 이상 이 사람들과 사귀고 싶지 않아요. 이들 중 누군가 전화를 해서 만나자고 하면 뭐라고 말해야 하죠? -- 아직도 상처받고 있는 사람

상처받은 분께: 사람들은 자기 중심적인 경향이 있고 멀리 떨어진 곳의 비극에 대해 들으면 다른 사람의 구체적 상황에 대해 생각하지 않기도 해요. 친구들에게 한번 만 더 기회를 주세요. 그들이 전화를 하면 그 때 전화가 없어서 상처받고 실망했다고 말하세요. 그들에게 사과할 기회를 주세요. 용서하고 새롭게 출발하게 되면 화가 훨씬 풀릴 겁니다. 물론 그들이 미미한 변명을 하고 미안하다고 하지 않는다면 그들의 전화에 응하는 걸 그만둬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