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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남 카톡, 이것만 알면 발렌타인 전에 애인생긴다

By 석지현

Published : Jan. 13, 2016 -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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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타는 남성과 문자를 하면서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정리해봤다. 썸남 카톡 공략하고 발렌타인 데이 따뜻하게 보내자.

1. 단답형

‘응’ ‘아니’ ‘어’ ‘ㅇㅇ’ ‘ㅋㅋ’ 

입장을 바꿔서 자신이 이런 문자를 받았다고 생각해보자. 대화를 유지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진다. ‘어쩌라는 거지’라는 생각이 드는 문자가 와도 성의있게 답변해주자.

예) “나 오늘 영화 봤어”

옳지 않은 답: ‘응’ ‘그랬구나’ ‘재밌었겠네’ ‘ㅋㅋ’
옳은 답: ‘이번에 셜록 나왔던데 그건 나랑 보자’
 

2. 시간 오래 끌기 

간혹 밀당 한답시고 한 시간, 두 시간, 길게는 반나절 이상 카톡을 안 읽는 사람들이 있다. 과할 경우, 관심이 있다가도 무시당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차라리 맺고 끊기를 잘하자. 대화할 때는 유쾌하게 이어가다가 자신이 할 일이 있을 땐 미리 알려주고 다음을 기약하자. 밀당도 기본적인 매너가 있어야 한다.

3. 이모티콘 남발


서로에 대해 충분히 잘 알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이모티콘을 날리는 건 오히려 불편한 감정을 일으킬 수 있다. 상대방이 어떤 식으로 대답해야 할지 고민하게 하는 부분이 될 수도 있다.

4. 부재중 또 카톡

‘뭐해?’라는 질문에 몇 시간 동안 답변이 없다고 치자. 이 상황에서 ‘그래…’ 혹은 ‘뭐하냐고’ ‘왜 연락이 안 돼?’ 식으로 재촉하는 것은 제일 나은 방법이 아닐 수도 있다. 상대방이 관계를 이어나가고 싶지 않거나, 답변을 할 수 없는 상황이거나 혹은 정말 문자를 확인 못 했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혼자만 감정적으로 대화창에 문자를 남겨놓는 순간 당신의 바닥을 보여줄 수 있다.

그와의 관계가 하는 일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게 자기 통제를 해야 한다. 답변이 없더라도 나는 내 일에 집중하느라 신경을 못 썼다는 인상을 주도록.

(khnews@herla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