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일본의 의도

By Korea Herald
  • Published : Jan 18, 2016 - 10:19
  • Updated : Jan 18, 2016 - 10:19

What is Japan up to?
일본의 의도

<11월16일자 사설>

Japan’s ruling party is reportedly planning to reexamine the history of Imperial Japan from the Sino-Japanese War in the late 19th century to World War II. Japanese media reports that the Liberal Democratic Party plans to set up this month a history review panel to mark the 60th anniversary of the party’s founding.
일본 여당이 19세기 후반 청일전쟁부터 2차 세계대전까지 제국주의 일본의 역사를 검증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은 자민당이 창당 60주년을 맞아 이달 역사검증 위원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We suspect that the move is related to Japanese nationalists’ persistent efforts to justify Japan’s aggressions against Asian countries in the first half of the 20th century. The suspicion is strengthened by the reports that the panel, which will directly report to Prime Minister Shinzo Abe, plans to review the verdicts handed down by the International Military Tribunal for the Far East.
이러한 움직임이 20세기 전반 일본의 아시아 국가 침략을 정당화하려는 일본 국수주의자들의 끊임없는 시도와 관련된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 아베 신조 총리에게 직접 보고할 위원회가 극동국제군사법정이 내린 판결을 검토할 계획이라는 보도는 의혹을 더욱 굳힌다.
The tribunal was established in 1946 to judge the war crimes committed by the leaders of the Empire of Japan since the first Sino-Japanese war (1894-1895). It ruled 25 Japanese Class-A war criminals guilty of crimes against peace, sentencing seven of them, including wartime Prime Minister Hideki Tojo, death by hanging.
극동국제군사법정은 청일전쟁(1894-1895) 이후 일본 제국 수뇌부가 저지른 전쟁범죄에 대한 판결을 내리기 위해 1946년에 설치됐다. 일본의 A급 전범 25명에게 반평화 범죄에 대한 유죄 판결을 내리고 당시 일본 총리 도조 히데키 등 7명에게 교수형을 선고했다.
Japan accepted the jurisdiction by signing the San Francisco Peace Treaty in 1952. Yet Japan’s right-wing politicians have long questioned the validity of the rulings. They argue that Tokyo trials simply delivered victors’ justice rather than fair judgments.
일본은 1952년 샌프란시스코 평화 조약을 체결하면서 재판권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일본 우익 정치인들은 이 판결의 유효성에 오랫동안 의문을 제기했다. 이들은 도표 재판이 공정한 재판이라기보다 승자의 정의를 집행했다고 주장했다.
The most recent remark to that effect came from Tomomi Inada, chairman of the LDP’s Policy Research Council. She said in June that the perception of history on which the rulings were based was “so poorly constructed” that “we are in need of an examination by the Japanese.”
이러한 취지의 가장 최근 발언은 이나다 도모미 자민당 정조회장에게서 나왔다. 6월에 그녀는 도쿄 재판 판결 이유에 있는 역사 인식은 너무 날림이어서 일본인에 의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Underlying the nationalists’ negation of the tribunal’s verdicts is the perception that the war Japan waged against the Allies was not a war of aggression but a war of self-defense. They claim that America initiated the war of aggression and that Japan had no choice but to fight back for survival.
국수주의자들의 도쿄재판 판결 부정 밑에는 일본이 연합군을 상대로 벌인 전쟁은 침략이 아닌 자위 전쟁이라는 인식이 있다. 이들은 미국이 침략 전쟁을 시작했으며 일본은 살아남기 위해 맞서 싸울 수 밖에 없었다고 주장한다.

reexamine 재시험[재검토, 재검사]하다
suspect (확실하지는 않지만 특히 좋지 않은 일이 있다고・있을 것으로) 의심하다
persistent 끈질긴, 집요한
justify 정당화시키다[하다], 해명[옹호]하다
aggression 공격성; 공격, 침략
verdict (배심원단의) 평결; (숙고・확인 뒤에 내린) 의견[결정]
tribunal (특별한 문제를 다루는) 재판소, 법원, 조사[심사] 위원회
jurisdiction 관할권; 사법권
right-wing politician 우익 정치인
validity 유효함; 타당성
examination 검증; 조사, 검토
self-defense 자기 방어, 자위(自衛), 호신; 정당방위
initiate 개시되게 하다, 착수시키다
have no choice but to~ ~할 수 밖에 없다
survival 생존, 살아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