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니즈] ‘사교적인’ 남편

By Korea Herald
  • Published : Dec 14, 2015 - 09:14
  • Updated : Dec 14, 2015 - 09:14

‘Social’ husband

Dear Annie: My husband and I have been married for 15 years. During our first year of marriage, he cheated on me with an old girlfriend. I was pregnant at the time. He promised never to do it again.

Several months ago, I noticed that my husband seemed distant, irritable and less interested in sex. We have three children, and I work two jobs and very long hours. So, I will admit that I haven‘t been the most attentive wife. Several months ago, he said he needed more of a social life, so he would go out at night and not return until the wee hours. When I questioned his whereabouts, he said he was with the guys at a sports bar.

One night when he was out late, I looked at his Internet browsing history and found searches for strip clubs, as well as a notebook with comments on how to seduce specific strippers. I also discovered he’d been calling and texting the strippers.

When I confronted him with this information, he denied that he had done anything wrong. Then I told him that I had hired a private investigator, and this stopped him in his tracks. He swore that nothing sexual had taken place, and that he was only talking to the strippers to get to know them. I asked him if he wanted a separation or an open marriage, but he declined, saying he‘s been faithful but has an interest in making connections with females on a platonic level.

He has since stopped going to the strip clubs, but I still find it hard to trust him since he lied so vehemently before. I feel stupid. I blew my chances of finding out anything more. He has covered his tracks and trashed the notebook. What should I do? -- Wary Wife

Dear Wary: The only excuse for making connections with strippers on a platonic level would be if he’s writing a book or a screenplay. Your husband may not have done anything yet, but it sounds like he was working up to it. The best thing would be to get into counseling so your husband understands how he has destroyed your trust and what he needs to do to regain it. You also need to do some work, so your husband doesn‘t feel you are neglecting him. As always, if he won’t go with you, go without him.

Disturbing posts

Dear Annie: A couple of months ago, I met a guy at a concert and he added me as his friend on Facebook. Except for that one encounter, I don‘t really know him.

Tonight, I was strolling through Facebook and noticed a very disturbing post he had made. It bothered me so much that I went to his page and saw that the previous two hours had been a stream of disturbing comments alluding to hurting others. Nobody had commented or liked any of his posts, so I went back further on his page.

It seems this guy doesn’t have any friends. His page looked like a one-way cry for help. I feel bad for him, but I‘m scared to say anything. Is there a way I could get help for him anonymously? I worry that he may hurt himself or others. -- Not a Friend

Dear Not: We suggest you visit this guy’s Facebook page and click the link that says “Report.” It will then be checked out by Facebook personnel who can determine how to handle it, and your name will not be mentioned.

Though a great many folks post things on Facebook to give the impression that their lives are more interesting than they really are, this guy may be using Facebook simply to vent. Nonetheless, we don‘t recommend that you become more involved in what he posts by responding.

‘사교적인’ 남편

애니에게: 남편과 결혼한 지 15년 됐어요. 결혼하고 첫 해 남편은 옛 여자친구와 바람을 피웠어요. 전 그 때 임신 중이었어요. 그는 다신 그러지 않겠다고 약속했어요.

몇 개월 전, 남편이 제게 거리를 두고 짜증을 내고 섹스에 관심이 떨어진 걸 눈치챘어요. 우린 애가 셋인데 전 두 가지 직업을 가지고 아주 긴 시간을 일해요. 그러니 제가 최고로 세심한 아내가 아니었단 건 인정할게요. 몇 개월 전 그는 사교생활이 좀 더 필요하니 밤에 나가서 새벽녘까지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 했어요. 그의 행방에 대해 묻자, 그는 스포츠바에서 남자들과 있을거라고 말했어요.

그가 늦게까지 들어오지 않던 어느 날 밤 그의 인터넷 검색 내역을 살펴보다 그가 스트립 클럽을 검색한 것과 스트리퍼들을 유혹하는 방법에 대해 노트에 글을 써 놓은 것을 발견했어요. 그가 스트리퍼들에게 전화를 하고 문자를 한 것도 발견했죠.

그에게 따지자 그는 잘못한 게 없다고 부정했어요. 전 사설탐정을 고용했다고 말했고 그는 그런 짓을 멈췄어요. 그는 육체적 관계는 없었다, 스트리퍼들과 친해지려고 얘기를 한 것 뿐이라고 맹세했어요. 그에게 별거를 원하냐 개방결혼을 원하냐고 물으니 그는 여자들과 플라토닉한 접촉을 하는 것에 관심이 있는 것뿐 바람을 피우는 게 아니라며 부인하더군요.

그는 그 후로 스트립 클럽에 가는 걸 멈췄지만 그가 전에 그렇게 맹렬히 거짓말을 했으니 그를 믿기가 여전히 힘들어요. 제가 바보같아요. 전 다른 것들을 더 찾아낼 기회를 날려버렸어요. 그가 흔적을 지우고 노트를 버렸거든요. 어쩌면 좋죠? -- 경계하는 아내

경계하는 분게: 그가 책이나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면 스트리퍼들과 플라토닉한 접촉을 하고 싶었다는 것에 대한 유일한 변명이 되겠죠. 남편 분은 아직 아무 일도 저지르지 않았는지 모르지만 작업을 진행시키고 있는 것 같군요. 가장 좋은 건 남편 분이 당신의 신뢰를 파괴했으며 어떡하면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지를 이해하도록 상담을 받는 거예요. 남편 분이 당신이 자신을 방치하고 있다고 느끼지 않도록 당신도 조금 노력해야 합니다. 언제나 그렇듯 그가 함께 가지 않겠다고 하면 혼자라도 가세요.

불편한 포스팅

애니에게: 약 2개월 전, 콘서트에서 한 남자를 만났는데 그는 페이스북에 친구로 저를 추가했어요. 한번의 만남을 빼고는 전 그를 정말 몰라요.

오늘밤 페이스북을 돌아다니다 그가 올린 매우 거북한 글을 봤어요. 너무 마음에 걸려서 그의 페이지로 가 봤는데 지난 2시간 동안 다른 사람들을 해치겠다는 듯한 글을 줄줄이 써놨더군요. 아무도 그의 포스팅에 댓글을 달거나 ‘좋아요’를 해주지 않았길래 그의 지난 글을 좀 더 봤어요.

그는 친구가 없는 것 같아요. 그의 페이스북은 일방적으로 도와달라고 외치는 것 같았어요. 정말 안 됐는데 뭐라고 말하기가 겁나요. 익명으로 그를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그가 자기 자신이나 다른 사람을 해칠까 봐 걱정돼요. -- 친구는 아니에요

아니에요 님께: 그의 페이스북을 방문해서 ‘신고’라고 돼 있는 링크를 누르세요. 그러면 페이스북 직원이 페이지를 살펴보고 어떻게 할 것인지를 결정할 것이고 당신의 이름은 언급되지 않을 거예요.

자신의 삶이 실제보다 더 흥미롭다는 인상을 주기 위해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 남자는 단순히 감정 발산을 위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것 같군요. 하지만 그가 올리는 글에 반응해서 더 이상 연루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