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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쌤

잠자는 자세로 성관계, 애정도 알 수 있다

By 석지현

Published : Nov. 1, 2015 -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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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자세를 통해 연인의 애정도와 섹스 유형까지 파악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라이프스타일 전문 포탈 리틀팅즈닷컴에 의하면 잠을 청할 때 취하는 자세에 따라 자신도 몰랐던 파트너와의 애정도 및 성관계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아래 조사는 약 30명의 보디랭귀지 전문가와 관계 심리학자들의 자문을 참고해 만든 자료다.

1. 스푸닝

(littlethings.com) (littlethings.com)


뒤로 껴안고 서로의 몸을 느끼는 행위를 영어로 스푸닝(spooning) 이라고 한다. 만약 잠들기 전 의식이 있을 때 이 자세로 자는 연인이라면 아직 건강한 성생활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전체 커플의 약 18%가 선호하는 자세로, 서로 성적 매력을 느끼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은 스푸닝을 하는 연인은 헤어지기 어렵다고 말한다. 보디랭귀지 전문가인 패티 스미스는 “(여자가) 연약해 보일 수 있는 자세이면서 남자에게 ‘널 믿는다.’라고 말해주는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2. 한쪽 다리 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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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상대의 몸 위에 한쪽 다리를 올리고 자는 습관이 있다면 상대방에게 신체적이나 정신적 욕구가 증가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만약 서로 다리를 얹어놓는 경우라면 수면 상태에서도 성적으로 끌리고 있다는 의미이다.


3. 가슴 비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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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상대방의 가슴에 얼굴을 파묻는 이런 친밀한 자세는 높은 신뢰도를 갖고 있음을 의미한다.

보통 연애 초기나 애정도가 다시 불타오르기 시작했을 때 많이 보이는 자세다.

4. 공간 침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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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많은 사람이 이 자세에 익숙할 것이다. 당신의 상대가 침대를 점령해버리고 당신은 침대 구석에 쪼그리고 누워있는 것을 경험해본 바가 있을 것이다.

이런 자세가 매일 반복된다면 아마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서 서로 대화를 해볼 필요가 있겠다. 

상대방의 잠잘 곳까지 뺏는 이런 자세는 관계의 우위와도 관련이 깊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또, 어느 부분에 머리를 두고 자느냐에 따라서도 누가 관계에서 더 위에 있느냐를 알 수 있다고 한다.

헤드보드에 머리가 가까울수록 자신감이 더 많고 관계에서 더 지배적인 성향이 강하다고 한다.


5. 등 돌리고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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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을 돌리고 자는 것은 언뜻 보면 안 좋은 신호 같지만, 사실은 서로 편안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관계 심리학자 코린스위트에 의하면 이 자세로 자는 커플은 정신적으로 가까우면서 독립적일 줄 아는 건강한 관계를 갖고 있다고 한다.


6. 꽈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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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세 또한 연애 초기단계이거나 막 섹스를 끝낸 연인들이 자주 보이는 모습이다. 만약 섹스 없이도 이 자세를 꾸준히 6개월 이상 지속한다면 서로 의존도가 너무 높고 건강하지 못한 관계라고 볼 수 있다.

미국의 심리학자 엘리자베스 캠벨은 이 자세가 “과도하게 서로 의존한다든가, 얽혀 있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난다.”라고 밝혔다.


7. 매듭 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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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세는 보통 연차가 있는 연인들에게서 나타난다. 처음엔 꼭 껴안는 자세로 잠이 들지만, 시간이 지나면 너무 더워서 떨어져 자게 되는 경우다.

관계 심리학자인 스위트 박사는 “일종의 스킨십과 독립심이 절충된 자세라고 보면 된다.”라고 말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