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피터빈트

13살 소녀, 5살 아이 무참하게 참수…왜?

By 안성미

Published : Oct. 26, 2015 -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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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한 13살 소녀가 5살 남자 아이를 참수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고 여러 외신이 보도했다.

인도 경찰은 남자아이의 머리를 베고 시체를 불에 태운 소녀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소녀가 이런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지른 이유는 남자아이의 아빠에게 자신이 성폭행당한 것을 복수하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123rf) (123rf)
경찰 조사에 따르면 린쿠라는 남성은 이 13살 소녀에게 마약을 제공하며 자신의 집으로 유혹했고, 성폭행을 했다고 알려졌다. 복수심에 불탄 소녀는 린쿠의 아들인 이 남자 아이가 밖에서 혼자 놀 때를 틈타 집에서 최대한 멀리, 사람이 없는 곳으로 데리고 가서 죽였다고 전해졌다.

다음날 동네의 개가 시체가 들어 있는 검은 가방을 끌고 다니는 모습이 목격돼 사건이 알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13살 소녀는 현재 살인혐의로 소년원에 있고, 린쿠는 성폭행 혐의로 체포되었다. 린쿠의 가족은 소녀가 약물 중독이기 때문에, 소녀가 하는 발언들은 믿을 수 없다며, 성폭행 혐의를 취하해달라고 경찰에게 부탁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소녀는 약물에 중독돼 있으며, 현재 사건경위를 더 자세히 조사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