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얍컴퍼니, O2O 커머스플랫폼 얍 정식 버전 출시

By KH디지털2

Published : Aug. 26, 2015 -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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얍(YAP)컴퍼니가 자사의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커머스 플랫폼인 얍의 정식 버전을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의 청사진을 제시 했다.

국내 최초로 비콘(Beacon)을 상용화한 O2O 서비스업체인 얍컴퍼니는 26일 서울 종로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창립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어 작년 6월 첫선을 보인  통 합 O2O 커머스 플랫폼 얍의 사용성과 기능성을 전반적으로 보강한 새 버전을 공개했다.

비콘은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한 위치기반 서비스다. 블루투스를  기반으 로 특정 공간에 머무는 사람이 소지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메시지를 보내는 장 치로 저전력으로 최장 70m까지 교신할 수 있다.

새로워진 얍은 현재 위치에서 누릴 수 있는 정보와 혜택을 매장 단위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홈 화면에 배치했다. 지도와 검색기능을 매개로 주변 환경을 손쉽 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용자 중심으로 인터페이스를 강화했다.

SPC와 제휴해 전국의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파리바게트, 파스쿠찌, 잠바주 스 등 6천여 개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얍에 해피포인트 멤버십을 등록해 놓으면 별도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카드가 자동으로 팝 업돼 좀 더 간편하게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다.

안경훈 얍컴퍼니 창업자 겸 얍글로벌 공동대표는 "연내 10만 대 이상의 비콘 인 프라를 추가로 확충해 시장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얍컴퍼니는 현재 스타벅스, CU, GS25, 반디앤루니스, SPC 계열사 등 전국의  주 요 편의점, 커피 전문점, 제과점, 서점 등에 3만대의 비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얍컴퍼니는 시장 확대를 위해 회원수 1천400만 명을 보유한 '지하철 종결자' 등 다수 이용자를 확보한 여러 앱에도 얍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현재 300만명 수준의 얍 회원 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다음 달 안으로 맛집을 소개하는 앱 '얍 플레이스'를 내놓으며 오프라인 커머스 의 핵심 영역인 외식 분야에서도 영향력 확대를 꾀한다.

안경훈 얍컴퍼니 대표는 "O2O 비즈니스의 성장 동력은 사용자가 능동적으로  검 색하지 않아도 위치 기반의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하고 구매행위까지 유도하는데  있 다"며 "인터넷 인구가 70억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모바일에 기반을 둔 초연결사회가 5년 내에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과정에서 얍은 비콘 기반의 O2O 플랫폼  리 더십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중국과 홍콩에서 사업 모델을 안착시키고 기타 아시아 지역의 사업체와 전 략적으로 제휴해 내년 중으로 아시아 1위의 O2O 업체로 발돋움한다는 게 안 대표의 구상이다.

안 대표는 "그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북미, 유럽 등으로까지 진출하는 게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얍컴퍼니는 지난 2월 베트남에 진출한 데 이어 다음 달부터는 홍콩  스타벅스에 서 서비스 제공을 시작하는 등 홍콩에서도 사업을 개시한다. (연합)

<관련 영문 기사>

S. Korean coupon app YAP to tap overseas markets

South Korean location-based coupon application YAP plans to tap into more overseas markets in the near future and ramp up efforts to connect with offline platforms, its operator said Wednesday.

First introduced in 2014 as a pilot run, the app allows users to download coupons and discount information related to shops located near the users, including major franchises such as Jamba Juice. The service officially kicked off this month.

The application stands out from its rivals as it utilizes what it calls "hybrid beacon" technology, which automatically displays discount information when a user enters registered stores.

All smartphones with Bluetooth 2.1 are eligible to user the hybrid beacon service, YAP said.

"If the online platform brought about a new paradigm in commerce, the next paradigm-shift will be sparked by the combination of the online and offline segments, or O2O," YAP founder David Ahn said. "YAP is the combination of mobile devices and facilities at offline stores."

YAP also received 22 billion won ($18.4 billion) from Hong Kong-based New World Group in July, along with an additional 22 billion won from local investors.

YAP Company said it plans to launch the app in more foreign countries, including the North American and European markets. The service made its debut in Vietnam in February.

"After proving our business model through its release in China, we plan to export our platform to other continents as well," Ahn said, adding the service in Hong Kong-based Starbucks shops will launch in September.

YAP also has a Chinese-language edition for tourists visiting South Korea.

The application also supports various payment tools, including credit cards and mobile transactions, although the methods vary depending on different shops.

It currently boasts 3 million users, providing information on more than 100,000 shops.

The number of registered stores is set to reach 500,000 by the first half of 2016, it claimed.

YAP, whose name was inspired by the word "pay," said its aim is to provide various services related to making payments. (Yonh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