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지나쌤

자신의 눈을 뽑은 남자, 결국...

By 안성미

Published : Aug. 3, 2015 - 18:10

    • Link copied

한 수감자가 감방에서 자신의 눈을 직접 뽑은 사실이 알려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 주 경찰에 따르면 수감자 콜린 콜크힐 (Colin Corkhill), 26, 은 자신의 감방에서 오른쪽 눈을 든 모습을 교도소 관리자가 발견했다고 여러 외신이 전했다.

콜크힐을 재빨리 비행기로 병원에 후송했으나, 의사들은 끝내 그의 눈을 고치지 못했다고 알려졌다.

조사 결과 감방 안에 다른 연장이나 무기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콜크힐은 자신의 손가락을 사용해 눈알을 뽑은 것으로 추정됐다.

콜크힐은 사고가 나기 하루 전날 살인미수혐의로 교도소에 수용됐다. 첫날에는 다른 수감자들과 함께 감방을 사용했으나, 샤워하는 도중 자신의 얼굴을 직접 때리는 등 폭력적인 행동을 해 독방으로 이동시켰다고 전해졌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