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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Eye

[Annie’s Mailbox] 데이트 강간의 죄책감

Date rape guilt

Dear Annie: My wife and I have been married for 30 years. Before we met, I coerced a woman into having sex. I did not use physical force, but she did not give consent. By today’s standards, this was, I think, a clear case of date rape.

I have never told anyone about this, and there is little chance that we will ever encounter this woman. So my wife will never find out. Do I owe it to her to tell her? I believe that to do so could cause serious harm to our marriage. ― Anonymous and Conflicted

Dear Anonymous: Society is much more sensitive these days (and rightly so) to instances of sex without consent, e.g., when the woman is drunk or when someone in a position of authority takes advantage of a subordinate. We are glad that this has been bothering you for 30 years. It shows that you have remorse.

Ideally, you would tell your wife and have her support when you voluntarily go to the police, but you don’t seem likely to do that. You can discuss this with your clergyperson or a therapist, although depending on the particulars of the date rape and the state in which it happened, there may be mandatory reporting laws, as well as no statute of limitations on the crime. (For information on these laws, contact RAINN at, or see a lawyer.) A therapist also could help you decide how to broach the subject with your wife.

Is there a way to apologize to the victim? This can be more healing than you know, for both of you. You might also contribute to an organization for rape victims. These things don’t at all make up for what you did, but they are a step in the right direction and better than doing nothing.

데이트 강간의 죄책감

애니에게: 아내와 결혼한 지 30년 됐어요. 그녀와 만나기 전 한 여성에게 성관계를 강요했어요. 힘을 쓰진 않았지만 그녀가 동의를 하진 않았죠. 하지만 오늘날의 기준으로 볼 때 이건 명백히 강간이었다고 생각해요.

이 일에 대해 아무에게도 말한 적이 없고 이 여자를 만날 가능성도 거의 없어요. 그러니 아내도 이 일에 대해 알 일은 절대 없을 거예요. 아내에게 말해야 하나요? 그렇게 했다간 우리 결혼생활이 커다란 타격을 입을 거예요. ― 갈등 중인 익명의 사람
익명 님께: 요즘 사회는 예를 들어 여성이 술에 취했거나 권위있는 직위에 있는 누군가가 부하를 이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경우의 동의 없는 성관계에 훨씬 민감해요. 그 일로 30년 동안 괴로워하셨다니 다행이네요. 자책하고 있다는 뜻이니까요.

아내 분께 이야기를 하고 아내의 지원을 받아 자발적으로 경찰서에 가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그러실 것 같지는 않군요. 성직자나 상담사와 의논해 볼 수 있어요. 데이트 강간의 상세한 내용이나 강간이 발생한 상황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공소시효가 없을 수도 있고 의무적인 보고법이 있을 수도 있어요. (이 법에 대한 정보에 대해서는 RAINN(에 접촉하거나 변호사와 상담해 보세요) 상담사가 이 얘길 아내 분께 꺼낼 방법을 결정하는 것에 대해 도움을 줄 수도 있을 거예요.

피해자에게 사과할 방법이 있나요? 이것이 두 분 모두에게 치유가 될 수도 있어요. 강간 피해자들을 위한 단체에 기부를 할 수도 있고요. 이런 일들이 당신이 한 일을 전부 벌충해주진 않지만 옳은 방향으로의 한 걸음이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단 나아요.

Doing chores for my wife

Dear Annie: I laughed when I read the letter from “Confused Husband,” who expects more sex for doing chores around the house. I do laundry, wash dishes, vacuum and grocery shop. I don’t do it to get paid back with sex. I love my wife so much, I consider it a privilege to do things for her, even after 25 years together. She gave birth to our two wonderful children. That is all I could ask for. Appreciate her now because tomorrow is promised to no one. ― Love Her

Dear Love Her: We hope every man in our reading audience will see your letter and agree with you. You ought to bottle that.

허드렛일 돕기

애니에게: 집안일을 하는 대가로 더 많은 섹스를 기대하는 ‘혼란스러운 남편’ 님의 글을 읽고 웃었어요. 전 빨래, 설거지, 청소를 하고 시장을 보는데 섹스로 보답받기 위해 하지는 않아요. 함께 한 지 25년이 됐지만 전 아내를 매우 사랑하고 그녀를 위해 그런 일을 하는 걸 특권이라 생각해요. 그녀는 예쁜 두 아이를 낳아줬어요. 그것만이 제가 요구할 수 있는 전부였어요. 내일은 누구에게도 보장돼 있지 않으니 그녀에게 감사하세요. ― 그녀를 사랑해요

그녀를 사랑해요 님께: 모든 독자분들이 이 글을 보고 동의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그 마음 변치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