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피터빈트

김부선 폭행 혐의 부인, "난방비 안 낸 이웃들이 집단 폭행"

By 신용배

Published : Sept. 15, 2014 -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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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부선(53)이 아파트 이웃주민과 폭행 시비에 휘말린 가운데 폭행 혐의를 부인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성동구 옥수동의 한 아파트 주민 A(50) 씨는 지난 12일 저녁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열린 반상회 도중 김부선이 자신의 얼굴을 3차례, 정강이를 1차례 때렸다며 김부선을 경찰에 고소했다.

A 씨는 한 방송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부선이 주민들과 난방비 관련 회의를 하는 도중 난방비와 관련 없는 증축에 대한 얘기를 하자 이를 저지하자 얼굴을 때리고 발로 찼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부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수년간 문제가 된 아파트 난방비 비리를 2년 동안 뛰어다닌 끝에 얼마 전 밝혀냈고 최근 시정 명령을 받아냈다”며 “주민들과 난방비리 대책을 논의하던 중 동대표와 전 부녀회장이 회의장에 난입해 회의를 막아서 시비가 붙었다”고 사건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김부선은 “난방비 안 낸 이웃들이 저를 집단 폭행했습니다. 언어폭행, 신체폭행”이라는 글과 함께 폭행 사실을 입증하는 사진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김부선을 폭행 혐의로 고소한 A 씨는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김부선 역시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부선 폭행 혐의 부인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부선 폭행 혐의 부인, 잘 해결됐으면 좋겠네요”, “김부선 폭행 혐의 부인, 난방비 비리 사실이라면 꼭 밝혀내서 처벌받길”, “김부선 폭행 혐의 부인, 진실이 뭘까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