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피터빈트

육지담, 아이스버킷챌린지 참여… 여고생으로는 첫번째?

By 신용배

Published : Aug. 21, 2014 - 22:49

    • Link copied

 

 

 
 육지담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동참

'쇼미더머니3'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여고생 래퍼 육지담이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동참했다.

육지담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얼음물과 밀당하는 나. 증명했지. 좋은 일 참여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글과 함께 아이스버킷챌린지 인증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 육지담은 "좋은 일에 참여하게 해준 블락비 박경 님에게 감사하다"며 "얼음물을 맞고 지목할 사람은 샘 해밍턴, 도끼, 김우빈"이라고 말했다.

이어 "좋은 일이라 부모님이 도와주셔서 기부도 참여했다. 다른 분들도 함께했으면 좋겠다"라며 아이스버킷챌린지 동참을 권유했다.

아이스버킷챌린지는 미국 ALS(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협회에서 루게릭병 치료법을 개발하고 환자를 돕자는 취지에서 고안된 모금 운동이다. 이벤트 동참 지목을 받은 사람이 24시간 내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100달러를 기부하면 된다. 이후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참여할 세 명을 지목한다. 캠페인에 참여한 대부분은 얼음 샤워와 함께 기부도 하고 있다.

미국에서 열풍이 불고 있는 아이스버킷챌린지는 그동안 팝스타 레이디 가가, 테일러 스위프트,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 마이크로소프트 CEO 빌게이츠, 애플 CEO 팀 쿡,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각 분야의 유명 인사들이 참여했다.

국내에서도 '얼음물 샤워'가 한창이다. 배우 최민식, 양동근, 조인성, 이광수, 박한별, 연정훈, 방송인 유재석, 윤형빈, 가수 션, JYJ 김준수, 에이핑크 정은지, 비스트 윤두준, 슈퍼주니어 김희철, 야구선수 이진영,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전 코치 박승일, 축구국가대표 출신 이영표, 축구선수 손흥민 등이 동참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