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욕설+박민우 졸음운전…룸메이트 '막장' 예능?

By 신용배

Published : July 14, 2014 -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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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가 막장 예능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이하 '룸메이트')에서는 배우 박민우의 졸음운전 때문에 차량이 휘청거리자 그룹 투애니원 박봄이 깜짝 놀라 욕설을 한 장면이 '삐'라는 신호음과 함께 전파를 탔다.

이날 '룸메이트'에서 11명의 멤버들은 강원도 평창으로 캠핑을 떠났다.

캠핑 차량의 운전대를 잡은 박민우는 "어제 잠을 한숨도 못 잤다. 더우니까 졸리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졸음을 참지 못하고, 차를 가드레일 쪽으로 몰기 시작했고 위험을 느낀 서강준이 박민우의 팔을 잡았다.

박민우는 정신을 차리고 핸들을 바로잡았지만 이 과정에서 차가 흔들리면서 박봄은 욕설과 함께 비명을 질러 방송에서 '삐' 처리됐다. 그리고 서강준의 안전벨트 미착용 장면이 전파를 타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룸메이트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민우 졸음운전 박봄 욕설, 룸메이트 난리났네", "박민우 졸음운전 박봄 욕설, 제작진은 무슨 생각?", "박민우 졸음운전 박봄 욕설, 그냥 폐지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관련 영문 기사>

Park Min-woo grilled over driving while tired in ‘Roommate’

Actor Park Min-woo came under fire as SBS reality show “Rommate” on Sunday live-televised him driving while drowsy and almost getting into an accident.

The mishap occurred after the actor took the wheel to transport his team to PyeongChang, Gangwon Province. Park did not realize that the car had shifted in the wrong direction and almost hit the guard rail.

The other members, who were sleeping in the car, screamed in surprise. The reality show also aired Park Bom blurting out a swear word.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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