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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Korean coaches of US skating team resign amid scandal

By 조정은

Published : Oct. 13, 2012 -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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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HINGTON -- Chun Jae-su, the South Korean-born head coach of the U.S. short track skating team, has resigned, bowing to weeks of pressure amid ugly accusations of stake tampering and physical abuse, a news report said Friday.

Chun's top assistant from South Korea, Yeo Jun-hyung, also stepped down, according to the Washington Post.

hey have been accused of physically and emotionally abusing players.

But an investigation conducted by the law firm White & Case on behalf of U.S. Speedskating concluded last week that Chun and Yeo were not involved in such acts towards their athletes.

The duo, however, admitted to being aware of the actions of a U.S. skater, Simon Cho, who sabotaged the skate of a Canadian rival during the sport's 2011 world team championships in Warsaw.

Cho maintains he did so at the direction of his coaches.

The national governing body suspended the coaches through the 2014 Winter Olympics.

The coaches were once lauded for transforming the U.S. squad into a strong team.

Chun, 42, coached the South Korean and Canadian national teams before taking over the U.S. team in 2007. Under Chun's tutelage, the U.S. won two silver and four bronze medals in Vancouver in the 2010, breaking the national record for the most short track medals at a single winter games by two.

(Yonhap News)

한글기사


부정행위지시? 美빙상팀 韓감독 사임


미국 쇼트트랙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난  전재수(43) 감독이 이번엔 부정행위를 지시했느냐를 놓고 한국계 선수와의 '진실  공방'에 불을 지폈다.

시카고 트리뷴 등 현지 언론은 12일(현지시간) 전 감독이 자신은 부정행위를 지 시하지 않았으며 뒤늦게 이를 알고는 선수를 보호하려 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 다고 전했다.

전 감독은 지난해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계  선 수인 사이먼 조(20·한국명 조성문)를 시켜 캐나다 선수 올리비에 장의  스케이트날 을 망가뜨리게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사이먼 조는 기자회견을 열고 전 감독이 세 차례나 강압적으로 지시를 내려  어 쩔 수 없이 이에 따랐다고 의혹을 시인했다.

그러나 미국 빙상연맹은 이를 전 감독이 사주했다는 증거가 나오지 않았다고 신 중한 태도를 보였다.

전 감독은 자신은 경기가 시작된 후에야 사이먼 조의 부정행위를 눈치챘으며, 오히려 선수를 보호하려 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경기장에 들어가서야 그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호텔로  돌 아가는 길에 고민을 거듭했지만 사이먼 조의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이를  숨겨두 기로 마음을 정했다"고 밝혔다.

전 감독은 "사이먼과 그 가족을 지켜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전 감독은 "다른 선수들이나 원칙을 저버리고 사이먼을 선택한 것이 잘못됐다는 것을 안다"면서도 "하지만 인간으로서 내 앞에서 살아 숨쉬는 청년을 외면하고 차가 운 원칙을 따르기는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사이먼 조는 이러한 전 감독의 주장을 즉각 부인했다.

사이먼 조의 변호인은 "조사 결과의 상세한 내용이 곧 공개된다면 진실이  드러 날 것"이라며 "팀 세계선수권대회 당시 전 감독이 보인 행동에 대한 많은 선수의 증 언은 사이먼 조의 주장과 더 들어맞는다"고 주장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