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지나쌤

Apple stock tops $600 day before new iPad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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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 March 16, 2012 -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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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Inc.'s stock touched $600 for the first time, the day before the company's latest iPad goes on sale.

The stock reached $600.01 just after the market opened. It lost those gains and closed down $4.02, or 0.7 percent, at $585.56.

Apple is the world's most valuable company, with a market capitalization of nearly $555 billion. It topped $500 billion for the first time in late February, a market value peak where few companies have ventured.

Anticipation is high for Apple's latest creation. Some industry experts believe the Cupertino, California, company could sell 1 million of the new iPad on Friday, when it becomes available to the public.

Apple has already stopped taking advance orders for Friday and said customers should expect a two- to three-week wait for purchases made through its online store. (AP)

 

<관련 한글 기사>

애플-삼성전자 사상최고가…경기회복 신호탄

중소형 IT株도 수혜 예상

전기전자(IT)업계의 '쌍두마차' 삼성전자와 애플이 사상최고가를 연일 경신하는 등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이 업종이 경기 회복의 신호탄으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시장 내 영향력을 꾸준히 키우면서 활발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16일 126만1천원까지 치솟으며 장중 사상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하지만 이날 종가는 전날보다 0.96%(1만2천원) 떨어진 123만8천원에 마감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제시한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IFRS 연결 기준)는 4조5천76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5.20% 늘었다.

경쟁사 애플도 만만치 않다. 애플의 주가는 올들어 47% 상승했다. 지난달 500달 러를 돌파한 뒤 한 달여 만에 100달러나 급등해 15일(현지시간) 장중에 600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이로써 애플은 나스닥을 대표하는 100종목에서 비중을 18.5%까지 확대했다.

게다가 미국 증권사 모건스탠리가 애플의 목표주가를 720달러까지 높여  잡으면 서 회사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다.

지난해 말부터 IT업계는 전반적으로 성적이 저조했지만 곧 저점을 지나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선진국의 지속적인 유동성 공급이 조금씩 효과를 보기 시작하면서 소비심리가 부활해 스마트폰 등 IT제품 판매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이다.

현대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미국, 유럽, 중국의 경기가 조금씩 회복하면서 IT시 장이 모바일 기기를 중심으로 새로운 수요 확장국면에 들어설 것이다. 이에 따라 올 해 스마트폰 수요는 34%나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IT제품 수요의 증가는 업계의 강국인 우리나라 기업들에 호재다. 김 연구원은 국내 대형 IT업계 8개사의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68%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 다.

실제로 LG전자는 지난해 말 실적이 좋지 않아 대규모 유상증자까지 단행했지만 올해 스마트폰과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에 성공적으로 뛰어들면서 약진하 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형주의 성장은 IT관련 중소형주에 대한 기대도 높이고 있다. 대형업체가 성장하면 그만큼 중소형업체를 통한 설비투자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우리투자증권 조승빈 연구원은 "IT 대형주가 좋은 흐름을 보일수록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우리투자증권은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증가율이 20%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으로 네패스, 이녹스, 유진테크, 일진디스플레이, 이노와이어, 파트론 등 6개 종목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