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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Ex-Major League closer Kim Byung-hyun pleased to pitch in S. Korea

Former Major League Baseball (MLB) closer Kim Byung-hyun said Friday he was looking forward to writing a new chapter in his career in his native land.

Kim, a 2002 MLB All-Star, was formally introduced as the newest member of the Nexen Heroes in the Korea Baseball Organization (KBO) Friday, two days after inking a one-year deal. The 33-year-old flew in from Los Angeles early morning and donned the Heroes uniform in a later ceremony at a hotel near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west of Seoul.

 

(Yonhap News)
(Yonhap News)




Kim will receive 500 million won (US$440,920) this season, his first in the KBO, plus 1 billion won in a signing bonus and a club option for 100 million won. He will be wearing No. 49, the same number he wore in his heyday with the Arizona Diamondbacks.

"I thought about a place where I could enjoy playing baseball, and that was Korea," Kim said of his decision to join the Heroes.

"I am very happy that I will get to play in Korea, and the only thing on my mind right now is to go out there and do my best."

Kim was with the Rakuten Golden Eagles in Japan's Nippon Professional Baseball (NPB) in 2011, but only played for their minor league team while battling injuries. He was released in November.

He is the second former major league All-Star from South Korea to play in the KBO this year. Park Chan-ho, who pitched 17 seasons in the majors, has signed with the Hanwha Eagles.

Kim said his goal this year is to stay injury-free and also make adjustments to life in Korea outside the ballpark.

The team hasn't decided whether to start Kim or to put him in the bullpen. The pitcher said he will discuss his role with manager Kim Si-jin. In the majors, Kim pitched in 394 games and 87 were starts.

Lee Jang-seok, the Heroes' president, said acquiring Kim was "an essential step toward accomplishing our goal."

"Kim Byung-hyun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players in Korean baseball history," Lee gushed. "And I thought it would be a great misfortune for Korean baseball if we never got to see a player like him pitch at a Korean ballpark."

The Heroes earned the right to sign Kim in a special draft for overseas-based Korean players in 2007. The franchise was then called the Hyundai Unicorns. The team folded under financial pressure in 2008 and was renamed the Heroes with a new corporate ownership.

Lee had said earlier the team had been trying to acquire Kim since 2009, when the pitcher was struggling to stay in the majors.

Kim said he hasn't entirely given up his dreams of playing in the majors again someday, though it is not among his immediate goals.

"Mr. Lee said he would let me leave at the next opportunity, but I don't know when that will be," Kim said. "I have to do my job here first. I am not thinking about leaving at the moment. I might even finish my career here. I am not getting any younger, and I just want to help the team now."

Kim made his major league debut with the Diamondbacks in 1999.

Over a nine-year MLB career with four clubs, Kim had 54 wins and 86 saves along with a 4.42 earned run average (ERA).

Kim recorded a career-high 36 saves with a 2.04 ERA for the Diamondbacks in 2002, and earned his lone All-Star selection that year.

His last major league season came in 2007, split among the Colorado Rockies, the Diamondbacks and the Florida Marlins. In the spring of 2009 and 2010, Kim joined the Pittsburgh Pirates and the San Francisco Giants for spring training, respectively, only to be released before the regular season.

He spent 2010 with the Orange County Flyers in the U.S. Golden Baseball League, an independent league not affiliated with MLB.

In the majors, Kim won the World Series with Arizona in 2001, despite giving up two ninth-inning, game-tying home runs and one walk-off shot to the New York Yankees in the seven-game series. Kim earned his second World Series ring with the Boston Red Sox in 2004. He remains the only South Korean player with a World Series ring.

Kim will join the Heroes' training camp in Arizona next Friday, team officials said.
 

(Yonhap News)

 

<한글 기사>

김병현 "한국에서 선수생활 마무리할 수도 있다"

"야구 즐기면서 좋은 공 던지는 게 목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에 공식 입단한 전 메이 저리그 투수 김병현(33)은 20일 "올해 목표는 야구뿐만 아니라 야구 외적으로도  한 국 생활에 적응하고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미국에서 귀국한 김병현은 인천공항 인근 하얏트 리젠시  인천호텔에 서 열린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공식 입단식에서 한국 프로야구 도전을 앞둔  소감 과 각오를 밝혔다.

김병현은 "원래는 미국이 1순위였는데 마음이 바뀌었다"며 "미국에 있는 동안 너무 허전했고 옛날 같은 긴장감도 없었다. 한국에서 야구를 즐기면서 공을 던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마음에 들고 좋은 공을 던지는 것이 목표"라며 "그다음에 외국 진출 을 고려하겠다. 여기서 마무리를 할 수도 있다"고 했다.

다음은 김병현과의 일문일답

--한국행을 결정하게 된 계기는

▲예전에 한국행 질문을 받았을 때 '그런 생각이 없다'고 얘기한 것은 내가  준 비가 안 됐기 때문이었다. 내 야구 인생에서 어떤 방향이 좋은가 생각하다가 미국에 서 혼자 연습하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한국에서 야구를 즐기면서 공을 던지고  싶다 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에서는 몸이 아프지도 않은데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는 일이 있었다. 공을 던질 수 있고 재밌는 곳이 어딜까 생각했고 그곳이 한국이라 생각했다 .

--오랜 기간 실전에서 던지지 못했는데 몸 상태가 어떤가

▲작년이나 올해나 아프진 않다. 다만 몸이 원하는 대로 말을 안 들어서 문제다

.(웃음) 김시진 감독이나 트레이너들과 함께 운동하면 좋아질 것이라 믿는다. 올해 목표는 야구 뿐만 아니라 야구 외적으로 적응하고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치는 것이다.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무엇인가

▲매번 바뀌기는 하는데 역시 월드시리즈 우승을 했던 순간인 것 같다. 2001년 애리조나에 있을 때 나이 먹은 노장들이 마지막 시즌일 수도 있었는데, 그 때문에 우승하던 순간 매우 기뻤다.

--한국에서 어떤 선수와의 승부를 기대하고 있는가

▲생각해보지 않아서 분명하게 답변 못하겠다.

--박찬호도 한국에서 뛰게 됐고 김태균도 복귀했다. 이들의 복귀가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쳤나

▲찬호형은 '언젠가 한국에서 야구할 것이다'라고 늘 말했다. 그때 난 '안 간다 '라고 했다. 한국야구가 마음에 안 차고 안 좋은 모습을 봤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선수생활 했다는 이유로 좋은 대우를 받는 게 싫었다. 지금은 어느 정도 풀 수 있다 는 생각이 들었다. 다들 일본에서 고생이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 야구장에서  만 나면 편안하고 재밌게 야구할 수 있을 것 같다.

--등번호 '49번'을 받았는데 어떤 의미가 있는가. 또 희망하는 투수 보직은

▲49번을 달게 된 이유는 가장 좋았던 애리조나 시절 번호이기 때문이다. 내가 먼저 구단에 요청했다. 49번을 갖고 있던 선수가 흔쾌히 수락해줬다. 앞으로의 보직 은 감독님을 만나뵙고 인사드린 뒤 결정할 것 같다. 희망하는 보직은 둘 중 하나일

것이다.(웃음)

--미국에서 선수생활을 했고 한국야구를 거치지 않았다. 구단 문화의 차이가 있 을 텐데 적응에 대한 각오나 생각이 있나

▲미국에서 야구를 했던 선후배들이 '처음에 힘들지만 점점 적응하면서  괜찮아 졌다'고 얘기해줬다. 시행착오도 있겠지만 바보가 아닌 이상 맞춰가지 않겠나 싶다.

--미국에 있을 때 주목했던 한국 야구선수는 누구인가

▲아무래도 내가 투수이기 때문에 투수 쪽이 눈에 들어왔다. 윤석민이 좋은  공 을 던진다는 생각을 했다. 류현진도 마찬가지다. 보는 눈이 다 비슷할 것 같다.  많 이 좋아진 것 같다. 미국야구는 화려한 면이 있지만 빈틈이 있다. 일본야구나  한국 야구도 어디나 다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국내 복귀를 앞두고 국내 선수와 통화한 적이 있나

▲두산 김선우, KIA 서재응, 한화 박정진과 통화했다. 한국에 들어오겠다고  하 니까 아내와 부모님이 무척 좋아하더라.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 나만 너무 생 각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하니 나도 기분이 좋았다. 다 잘 될 것 같다.

--'악동', '풍운아'의 이미지가 강한데 어떻게 생각하나

▲대학교 2학년 때 미국에 가게 됐고 갑자기 유명해졌다. 적응기간이  필요했는 데 그러지 못해 안 좋은 이미지가 생긴 것 같다. 넥센에 대한 팀 이미지도 내가  직 접 만나보고 느낀 것과 달랐다. 자기가 직접 보고 판단해야지 누군가 입을 통해 안 좋게 판단되는 게 나랑 비슷한 구단인 것 같다. 나 자신도 그렇게 이상한 놈은 아니 다. 야구장에서 열심히 하는 게 팬서비스인 것 같다. 팀에 도움이 되는 일이면 열심 히 할 생각이다.

--일본에서의 선수생활을 돌아본다면

▲나는 야구에 관한 한 남들보다 냉정하고 꼼꼼하게 보는 게 있다. 일본에 있으 면서 여름이 지나자 더 좋아지는 것을 느꼈다. 그런데 7, 8월부터 아프지도  않았는 데 경기에 나가지 못했다. 그 이유를 모르겠다. 하지만 일본 경험이 헛되지는  않았 다.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난 1군 경기에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던질만한 자신이 있었지만 2군에서 커리어를 마치고 왔다. 그쪽에서 마음에 안 들어서겠지만 그 부분이 아쉽다.

--언제쯤 프로야구 1군 무대에서 볼 수 있을 것 같나

▲난 성격이 급해서 빨리 올라가고 싶다. 구단에서는 '다치지 않는 것이 먼저다 '라고 한다. 편의를 봐주는 것 같아 고맙다. 가능하다면 빨리 몸을 만들고 싶은데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다.

--올해 미국에 간 이유는 무엇인가

▲운동을 하러 갔다. 동생이 두 달 전에 아기를 낳았는데 어머니가 미국에 계시 다. 또 미국에서 조그맣게 식당을 하고 있다. 1년 동안 안 가봐서 한번 살펴보러 봤 다. 미국 야구 복귀에 대해 지인들을 통해 알아본 것도 사실이다. 원래는 미국이  1 순위였는데 마음이 바뀌었다. 미국에 있는 동안 너무 허전했고 옛날 같은 긴장감도 없었다. 한국에서의 생활이 그리웠던 것 같다.

--국내에 돌아오게 되면 야구팬들이나 언론의 과도한 관심을 받게 될텐데

▲야구를 잘하면 그런 일은 없을 것 같다. 못하면 피해 다녀야 한다.  야구장에 서는 열심히 최선을 다할 것이다. 밖에 나오면 일반인 김병현이 될 것이다.

--예전에 가졌던 넥센의 이미지는 무엇이었나

▲선수를 많이 팔고 주차장에서 연습도 하고 돈이 밀려서 못 준다는 얘기도  들 었다. 하지만 이장석 대표를 직접 만나고 나니 나와 비슷한 부분이 있더라. 나에 대 한 잘못된 편견과 오해가 있는데 넥센도 마찬가지더라. 만나고 얘기해보니 그런  생 각을 하게 됐다. 다른 팀들은 든든한 후원이 있는데,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보 여주고 싶다.

--해외 진출은 완전히 접은 것인가

▲이장석 대표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보내준다고 했는데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 다. 우선은 여기서 잘해야지 그런 얘기를 할 수 있다. 지금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

--넥센에서 은퇴할 수 있을 것 같나

▲넥센에 들어왔고 한국야구에서 보여준 것이 없다. 첫 걸음마를 뗐다.  넥센에 서 뭔가 이룬 다음에 생각하려 한다. 일본에 간 이유도 내 공을 찾기 위해서다.  목 표는 달성했고 어느 정도 좋아졌다. 미국에서 운동하면서 '이렇게 있다가는 내 공을 못 찾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마음에 들고 좋은 공을 던지는 것이 목표다.

그다음에 생각하는 것은 외국진출이다. 여기서 마무리를 할 수도 있다. 나도 나이가 많다. 몇 년 더할지는 모르지만 우선  내 공을 찾고 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일본에서 148㎞까지 찍었다고 하는데 아직 본인의 공에 만족하지 못하는가

▲148㎞를 매번 찍을 수는 없다. 속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전에는 편안하게 상대보다 우위에 설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욕심이 많아서 그런 지 그때 모습을 찾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 예전에 김시진 감독의 선수시절 모습을 보고 '잘 던진다'라는 생각이 들어 배우러 간 적이 있다. 이제는 우리 감독님이 됐으니 옆에서 지적을 해주실 것이다. 정말 내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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