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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GENT] POSCO founder Park Tae-joon dies at 84

POSCO founder Park Tae-joon, who pioneered the steel sector in a barren tract of Korea, died on Tuesday at age 84.

His death came after a decade-long battle with a tumor in his lung. Park has been suffering from side effects related to a 2001 surgery, and had one of his lungs and pulmonary pleura removed on Sunday.

“Park will be remembered a big star in the Korean steel industry. Without his devotion and leadership, POSCO would have not been able to achieve rapid growth,” the company said in a statement.



Widely known as a perfectionist, Park was one of the masterminds behind Korea’s miraculous economic ascent.

Born in Busan in 1927 and raised in Japan, he returned home and joined the army in 1948, where he met Park Chung-hee, who later became president and the architect of the country’s long-term economic development program following a 1961 military coup.

At the onset of the second five-year package, Park Tae-joon launched an initiative in 1969 to build an integrated steel mill in Pohang, a port city at the country’s southeastern tip, with state and Japanese support.

With his slogan “make steel serve the country,” he transformed what the World Bank saw as an overly ambitious project into one of the world’s largest steel plants in little more than two decades.

The Pohang Iron and Steel Co. was privatized in 2000 and renamed in 2002.

POSCO made nearly 32.6 trillion won (28.3 billion) in sales and 4.2 trillion won in net income last year, churning out 37 million tons of steel. It now competes with global powerhouses such as Arcelor Mittal and Nippon Steel Corp.

Park entered politics after 25 years at the company and weathered many storms. He became prime minister in 2000 for the Kim Dae-jung administration. As his illness became serious, Park focused on social contribution projects at home and abroad.

Park remains honorary chairman of POSCO. The steel giant also runs a foundation named after him to nurture promising local scientists.

“As the proverb goes, life is short and the fatherland is immortal. There may be desperation but no absolute despair. Those were like guidelines for my entire life and I never regret the path I’ve chosen,” he said last year.

By Shin Hyon-hee (heeshin@heraldcorp.com


 

<한글기사>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별세

영욕의 84년..'철의 사나이' '군부정치인' 이미지 겹쳐
한국 철강산업 반석 위에..포스코의 '시작과 끝'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13일 오후 5시께 지병인 폐질환 악화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고인이 입원, 치료를 받던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포스코 측은 이날 그의  타계 를 공식 확인했다.

유족 측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임시빈소를 마련한 뒤 장례절차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다만 고인은 총리를 지냈기 때문에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것 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고인은 지난달 9일 호흡 곤란으로 흉막-전폐절제술을 받기 위해 세브 란스병원에 입원했다.

고인은 수술 후 회복될 것이라는 주변의 기대에도 이달 5일 급성 폐손상을 겪으 며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받았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다.

이번 수술은 10년 전에 흉막 섬유종으로 미국 코넬대병원에서 종양 제거수술을 받은 후유증 때문에 시행한 것이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고인은 1927년 경남 양산 출신으로 '포철 신화'를 이뤄낸 '철강왕'인 동시에 5.16 군사쿠데타 세력으로 분류되는 군부 정치인이라는 이중적 이미지로 대중에  각인 돼 있다.

일본 와세다대(중퇴)와 남조선경비사관학교(육사 전신 6기)를 거친 뒤 1961년 쿠데타 이후에는 당시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비서실장으로 발탁된다.  그러 면서 '개발독재'와 '산업화'의 양면을 그리는 대한민국의 성장 드라이브를 주도하게 된다.

결정적으로 대한중석 사장을 지내던 중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의해 1968년 포항제 철 사장으로 지명돼 새로운 운명을 맞는다.

일본 철강업계의 선진기술 도움과 대일 청구권 자금에 기대어 포철의  일관제철 소 사업을 이끌면서 한국 철강산업을 반석 위에 올려놓게 되는 것이다. 그때부터 지 금까지 고인은 '철강왕'으로 한국 철강산업의 산증인으로 자리매김한다.

전두환 신군부가 등장하는 1980년대 이후에는 민정당(11대.81년)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정계에 진출한다.

13, 14, 15대 국회를 거쳐 1990년 민정당 대표최고위원으로 3당 합당에 의한 민 자당 창당을 맞는다. 

그러다가 김영삼정부 출범후 당시 김 전대통령과 갈등을 겪으며 92년 10월 민자 당을 탈당하고 이듬해 포철 명예회장직을 박탈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뇌물수수 혐의 로 기소까지 되고는 4년간의 일본 망명생활을 지내고 1997년 국회의원으로 컴백한다 .

이어 고인은 자민련 총재로 영입된 뒤 김대중-김종필(DJP) 연합을 통해 탄생한 김대중정부 시절(2000년) 공동정부의 자민련 몫으로 총리까지 지냈으나 부동산 투기 문제가 불거지면서 단명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장옥자(80) 여사와 1남4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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