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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 suggests beautiful people 'selfish by 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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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 Aug. 14, 2011 -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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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new study suggests that people blessed with attractive symmetrical faces are less likely to be cooperative and more likely to be selfish.

The Observer, a British Sunday newspaper, this week reported the result of research by Santiago Sanchez-Pages, who works at the universities of Barcelona and Edinburgh, and Enrique Turiegano, of the Universidad Autónoma de Madrid.



(Yonhap News) (Yonhap News)
“As people with symmetrical faces tend to be healthier and more attractive, they are also more self-sufficient and have less of an incentive to co-operate and seek help from others. Through natural selection over thousands of years, these characteristics continue to the present day,” the pair wrote in a paper to be presented at the annual Nobel Laureate Meetings in Lindau, Germany, from Aug. 23-27.

Their claim is based on the “prisoner’s dilemma” model of behavior.

Two players were each given the option of being a “dove” and co-operating for the greater good; or a “hawk,” taking the selfish option, with a chance of gaining more if the other player chose “dove” and co-operated. The subjects’ faces were then analyzed.

The study found that people with more symmetrical faces were less likely to co-operate and less likely to expect others to co-operate.

According to the report, the two academics speculate that, on a subconscious level, people tend to view symmetrical physical attributes as a sign of good health and find people with them more attractive as a result.

Earlier studies have suggested that individuals with symmetrical faces tend to suffer fewer congenital diseases and therefore make better potential mating partners. As a result, the studies suggest, they are more self-sufficient and have less need for seeking the help of others, the report said.

 

<한글기사>



"미남 미녀는 타고난 이기주의자다"



"얼굴이 예쁜 사람은 타고난 이기주의자다?"

일반적으로 미인이라고 인식되는 '대칭형 얼굴'을 지닌 사람들이 타인과 협동하 기보다 자기 이익이 집중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14일 영국  일 간 가디언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신문은 영국 에든버러대학의 산티아고 산체스-파제스 교수 등이 일명 '죄수의 딜레마'라고 불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이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널리 알려진 게임이론 가운데 하나인 죄수의 딜레마는 서로 격리된 2명의  공범 자가 서로 믿고 묵비권을 행사해 두 사람 모두의 형량을 낮출 것인지(비둘기파), 아 니면 상대방을 배신하고 자백해 혼자만 감형을 받을 것인지(매파)를 선택하는  실험 이다.

연구진이 실험 참가자들에게 이 같은 상황을 주고 비둘기파와 매파 가운데 하나 를 선택하게 한 뒤 각 그룹의 피실험자 얼굴을 분석한 결과, 대칭형 얼굴을 지닌 사 람일수록 남들과 협력하는 성향이 적고 타인의 협조에 대한 기대치도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이 같은 현상의 원인을 진화의 원리에서 찾았다.

인간은 잠재의식 속에서 대칭을 이루는 육체를 건강함의 상징으로 받아들이는데 이 때문에 대칭형 얼굴에 본능적으로 매력을 느끼게 된다.

대칭형 얼굴의 사람들이 선천성 질병을 앓을 확률이 상대적으로 낮으며, 생물학 적으로 우월한 배우자를 만날 가능성도 높다는 종전의 연구들도 연구팀의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해준다.

결국, 대칭형 얼굴의 소유자들은 혼자서도 온전하다고 여겨 그렇지 않은 사람들 에 비해 타인에게 도움을 구할 필요성을 덜 느낀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 같은 특징이 수 천년의 진화 과정을 걸쳐 대칭형 얼굴 소유자들의 성품 속에 내재돼 있고, 그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발현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오는 23일부터 닷새동안 독일 린다우에서 열릴 연례 노벨상 수상자 모임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