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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loyment rate for women in their 50s at highest in decades

By 문예빈

Published : July 19, 2011 -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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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mployment rate among South Korean women in their 50s hit the highest level in decades in the second quarter, as many females joined the workforce to meet growing education and living costs, data showed Tuesday.

According to the data by Statistics Korea, the employment rate among the cited age group stood at 59.3 percent in the April-June period, the highest level since the third quarter of 1992, when the rate peaked at 60.1 percent.

The employment rate exceeded the corresponding figure for those in their 20s, which stayed at 58.9 percent in the second quarter, the data showed.

The hike is attributed to growing demand among housewives for jobs to meet the rising expense of educating their children. Many also appeared to seek employment to prepare for their husbands' retirement, experts said.

The data showed that female workers in their 50s totaled 2.09 million in the second quarter, up 72 percent from the same period a decade ago when it stood at 1.21 million.

They accounted for 20.29 percent of the nation's total working females, up from 13.30 percent during the second quarter of 2001, the data showed.

Meanwhile, the employment rate for females in their 40s also hit the highest level in about three decades, indicating that a growing number of women have joined the workforce after getting married and having babies.

The rate for the cited age group stood at 65.9 percent during the second quarter of this year, according to the data, marking the highest figure since the third quarter of 1983 when it stayed at 66.4 percent. (Yonhap News)

 

 <한글 기사>

일하는 4-50대엄마 고용률 역대 최고, 이유는?


고용시장에 ‘4050’ 여성의 바람이 거세다. 

50대 여성은 처음으로 20대 남녀 고용률을 동시에 추월, 어머니가 일하는 비율 이 청년 자녀를 앞서는 기현상을 연출했다. 

40대 여성 고용률은 거의 3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분기 50대 여성 고용률은 59.3%로 1992년 3분기(60.1%) 이후 최고였다. 50대 여성 10명 중 6명이 일자리를 가졌다는 얘기다. 

이는 같은 시기 20대 남성(58.5%), 여성(59.2%)은 물론 20대 전체 고용률(58.9% )보다 높은 것이다. 20대 남성 고용률을 앞지른 것은 해당 통계를 집계한 1980년 이 래 , 20대 전체 고용률을 웃돈 것은 1983년 3분기 이래 처음이다.

2분기 기준으로 50대 여성 고용률은 2000년 53.9% 이후 2006년까지 52.9~55.2% 에 머물다가 2007년 56.0%, 2008년 57.5%로 올랐다.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56.8% 로 잠시 떨어졌지만 2010년 58.3%에 이어 올해 59.3%로 뛰어올랐다.

반면 20대 전체 고용률은 2000년 60.2%(이하 남성 66.3%) 이후 2007년까지 60.1 ~61.8%(60.7~65.7%)에서 등락하다가 2008~2011년 59.6%(59.6%), 59.2%(59.7%), 59.1 %(59.0%), 58.9%(58.5%)로 4년째 내리막을 걸었다. 20대 성별로는 남성 고용률 하락 이 두드러진 반면 여성은 60% 선까지 오르면서 최근 남녀 간 역전이 이뤄졌다.

20대 자녀를 많이 둔 50대 어머니의 고용률이 아들딸보다 높아진 것은 20대 남 성 고용률이 대학 진학률 상승 등에 따라 하락한 반면 일하는 어머니의 비율은 교육 비나 노후자금 부담 등으로 상대적으로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50대 여성 취업자는 2분기 209만3천명으로 처음 200만명을 넘어서면 서 10년 전인 2001년 2분기(121만7천명)보다 72%나 늘어났다. 전체 여성 취업자 중 에 5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1년 2분기 13.30%에서 올해는 20.29%로 처음 20%를 넘었다. 

아울러 40대 여성도 고용시장에서 약진했다. 2분기 고용률은 65.9%로 1983년 3분기(66.4%) 이후 가장 높았다. 1980년대 초만 해도 농림어업 비중이 컸다는 점을 감안하면 산업구조가 고도화된 이후 최고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