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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returns home amid conflicting forecasts for China-N.K. economic ties

 North Korean leader Kim Jong-il returned home Friday after concluding a weeklong trip to China reportedly designed to promote bilateral economic and diplomatic relations.

   Kim's special train crossed the China-North Korea border into the North's border city of Sinuiju earlier in the day after a 6,000-kilometer-long journey that took him to China's northeastern and prosperous eastern areas and Beijing.

   The special train departed from Beijing on Thursday afternoon after Kim held summit talks with Chinese President Hu Jintao on the previous day. It arrived at China's northeastern border city of Dandong at 5:30 a.m. Friday via Shenyang before heading for the North Korea border at 6:30 a.m., apparently after a one-hour farewell ceremony.

   Kim called for a quick resumption of the long-stalled talks on ending Pyongyang's nuclear programs during his summit talks with Hu in Beijing on Wednesday, according to China's official Xinhua News Agency.

   But Pyongyang's official Korean Central News Agency (KCNA) gave a toned-down account, saying that Kim and Hu recognized that a peaceful resolution of the nuclear standoff through dialogue, including the resumption of the nuclear talks, and the "elimination of obstructive elements" conform to the overall interests in the region.

   The KCNA did not elaborate on what the "obstructive elements" mean.

   Also Wednesday, North Korea's top diplomat renewed Pyongyang's commitment to revive the disarmament-for-aid talks that Pyongyang quit in 2009.

   North Korea "is making efforts to quickly resume the six-nation talks by cooperating with parties concerned," North Korean Foreign Minister Pak Ui-chun said in a conference in Indonesia, according to the North's state broadcaster, which was monitored in Seoul.

   The North has repeatedly expressed its interest in returning to the talks, but its refusal to take responsibility for its two deadly attacks last year on South Korea has hindered diplomatic efforts to revive the talks that also include South Korea, the U.S., China, Russia and Japan.

   South Korea and the U.S. have urged Pyongyang to first take concrete steps demonstrating its denuclearization commitment before resuming the nuclear talks.

   Seoul has also demanded the North first apologize for last year's attacks that claimed the lives of 50 South Koreans.

   Meanwhile, two planned groundbreaking ceremonies that would have marked China's additional investment in North Korea have been abruptly canceled, an indication that the two sides have differences on the projects.

   The two sides had been scheduled to hold a ceremony for a joint project to turn Hwanggumpyong, an island in the Yalu River near the Sinuiju-Dandong border, into an industrial complex, according to a source.

   Another ceremony in Rason, the North's free trade zone on the northeast, was canceled.

   The North designated Rason as a special economic zone in 1991 and has since striven to make it become a regional transportation hub near China and Russia, but no major progress has been made.

(Yonhap News)

김정일, 단둥 압록강철교 건너 귀국

   (단둥=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일행을 태운  특별열 차가 27일 오전 6시30분(한국시간 오전 7시 30분)께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에서

압록강 철교를 건너 귀국, 7박8일 간의 7번째 중국 방문을 마무리했다.

    26일 오후 2시 17분께 베이징역을 출발한 특별열차는 평균 시속 90㎞로 운행, 2 7일 오전 1시께 선양(瀋陽)을 거친 뒤 쉬지 않고 동쪽을 향해 더 달려 오전 5시  30 분께 단둥역에 도착했다.

    중국 측의 환송 행사 등으로 단둥역에서 1시간 가량을 머문 특별열차는 오후  6 시 30분께 다시 움직이기 시작, 압록강 철교를 건너 신의주로 넘어갔다.

    이로써 김 위원장은 지난 20일 새벽 투먼(圖們)을 넘어온 것을 시작으로 무단장

(牧丹江)과 창춘(長春), 양저우(楊州), 난징(南京), 베이징을 거친 6천여㎞의  여정 을 모두 마쳤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8월 방중 때는 투먼을 통해 귀국했으나 지난해 5월 첫 방중 에 이어 이번에도 귀국 코스로 평양과 가장 근접한 단둥을 택했다.

    김 위원장의 도착에 앞서 압록강 철교가 내려다보이는 중롄(中聯)호텔을 비롯한 압록강변의 모든 호텔이 26일 오후 4시께부터 투숙객을 모두 내보내고 문을  닫았으 며 같은 날 오후 9시께 단둥역 광장이 봉쇄돼 특별열차가 통과할 것임을 예고했다.

   리기범 주선양 북한총영사 등 북한 인사들도 26일 일찌감치 단둥에 도착, 김  위 원장의 전송을 준비했다.

    특별열차가 단둥을 통과하기 전 2시간여 전인 27일 오전 4시께부터 단둥역과 압 록강 철교 주변에 수m 간격으로 경찰과 변방수비대가 배치돼 통행을 전면 통제하는 등 삼엄한 경비를 펼쳤다.





<日언론, 김정일 방중 평가 엇갈려>

6자 회담 진전 여부 놓고 다른 해석

    (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일본 언론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 과 관련 경제 분야에서는 성과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으나 북한의 핵 문제를  둘러 싼 6자 회담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렸다.

    아사히신문은 2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25일 회담 에서 대화를 통한 핵 문제 해결 자세를 확인하고 남북 관계의 개선에도 의욕을 보였 지만 구체적 조치에 대한 언급이 없어 사태진전을 예단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어 "김 국방위원장이 '남북관계의 개선을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고 신화통신이 전했으나 이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측면도 있다"면서  "중 국은 6자 회담의 의장국으로 북한의 양보를 얻으려고 노심초사해왔기 때문에 이번 회담 성과를 내외에 부각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또 "김 국방위원장이 작년 5월 방중 때는 '6자 회담 재개에 유리한 조건 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고, 8월 방중 때는 '조기 재개를 진전시키고자 한다'고 말 하는 등 방문때마다 전향적 자세를 보였지만 구체적 진전으로 연결되진 않았다"고 전했다.

    요미우리신문도 "북한은 김 국방위원장의 이번 방문을 통해 중국을 방패 삼아 6 자 회담 등에 강경한 대응으로 나오고 있다"면서 "이는 한국의 경제지원 등이  필요 없다는 자세여서 핵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남북 대화를 모색하는 한국 정부가  어려 운 처지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과 미국은 북한이 핵 포기 의사를 명확히 하지 않는 경우  북한 이 바라는 미북 협의로 이행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북한이 노리는 것은 '북중' 

대 '한미'의 구도"라면서 "김 국방위원장이 이번 방문에서 중국 동북부를  의욕적으 로 시찰한 것은 중국을 가까이 끌어들이기 위한 포석이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양국 정상이 북핵 문제를 둘러싼 6자 회담 조기 재 개에 일치했다"면서 "이는 중국 측이 김 국방위원장에게 강력한 압력을 가했기 때문 으로 중국과 북한 관계에 변화의 조짐이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이 신문은 "만성적 식량 부족에 빠져 있는 북한이 경제지원의 강화를 원하는 데 대해 중국은 지원의 조건으로 핵 포기 등 비핵화를 향한 구체적 행동을 취하도록 강 하게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마이니치신문 역시 김 국방위원장의 6자 회담 관련 발언이 작년 8월 방중  때보 다 진전된 것이라면서 이는 북한이 6자 회담 재개를 요구하는 중국의 강력한 의사에 움직인 것으로 지금까지는 없던 자세라고 전했다.


총 6천여㎞여정의 성과

식량원조.북중 경협 거론..우호관계 과시

    (베이징=연합뉴스) 신삼호 특파원 =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6일 특별열차를 타고 베이징을 출발함으로써 7일간의 방중 일정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김 위원장을 태운 열차가 북한으로 돌아가기까지는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아있지 만 선양(瀋陽)을 경유해 27일 새벽 단둥(丹東)에 도착, 국경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 고 있어 김 위원장의 방중일정은 사실상 끝난 것이나 다름없다고 베이징 외교가는 관측하고 있다.

    김 위원장의 행보를 보면 이번 방중은 식량원조를 포함한 중국의 지원 확보, 북 중경협 활성화, 후계체제 인정 등의 목표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분석된다.

    김 위원장은 방중 첫날인 20일 투먼(圖們)을 통해 입국한 후  무단장(牧丹江)에

서 잠시 멈췄다. 그는 무단장 베이산(北山)공원에 있는 항일연군기념탑을 참배하는 등 권력세습의 정당성을 강조하는 행보를 보였다.

    이어 하얼빈(哈爾濱)을 무정차 통과해 창춘(長春)에 도착한 일행은 중국 동북지 역의 대표적 산업시설이자 북한과의 합작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치 자동차를 시찰한 뒤 장쑤(江蘇)성 양저우(揚州)까지 이어지는 기나긴 남행길에 올랐 다.

    건강에 대한 불안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김 위원장이 약 30시간을 쉬지 않고 달려 도착한 양저우는 장쩌민(江澤民) 전 중국 국가 주석의 고향인 데다 김일성  주 석이 장쩌민 전 주석과 함께 방문했던 곳이라는 점에서 이곳 방문은 상당히 큰 의미 를 지니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곳에서 장쩌민 전 주석과 만나 김정은으로의 후계체제에 대한 지 원을 당부했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 등 현재의 중국 지도부는 북한의 권력세습 문제는 북한의 내정문제라며 북한의 자체결정에 따를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여러 차례 공식초청하는 등  표면적으 로 후계체제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세습에 반대하는 여론이나 김정은의 어린 나이 때문에 공개적으로 김정은으로의 세습을 인정하는 것을 그다지 내켜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상하이방의 대부로 중국 정.관계에 적지않은 영향력이 있는 장쩌민 전 주석의 힘을 빌려 이런 부정적인 기류를 역전시키기 위해 무리한 일정을  감수해 가며 양저우를 찾았다는 분석이 유력하게 제시되고 있다.

    김 위원장이 설령 장쩌민 전 주석을 만나지 못했더라도 이번 양저우행을 통해 상당한 성의를 보여줌으로써 장 전 주석의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낸 것으로 평가된다. 김 위원장이 이곳에서 장 전 주석을 만났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방중내용을 담은 중국 CCTV화면에서 김 위원장과 장 전 주석이 만났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은 없다.

    김 위원장은 아울러 25일 베이징에서 열린 후진타오 주석과의 정상회담 및 원자

바오(溫家寶) 총리를 비롯한 중국지도부와의 회동 등을 통해 후계체제 문제 등을 거 론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신화통신이 내놓은 정상회담과 김 위원장의 방중활동에 대한 기사에선 북한의 후계체제 인정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어 이 부분에선 양저우 방문외엔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 위원장은 후계체제 문제와 함께 시급한 현안인 식량원조도 중국측에  요청했 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베이징 외교가의 한 인사는 "김정일 위원장은 식량난과 함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돌파구를 찾고자 중국을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며 식량원조 등을 포 함한 지원을 중국에 요청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화통신이 발표한 내용에는 식량지원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 없지만 원자바오 총리가 경제무역 등의 영역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해 경제건설과 민생개선을  추 진하자고 말한 점에 비춰 경제협력 활성화와 함께 북한민생의 시급한 현안이 식량난 해소를 위해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중국의 다양한 산업현장을 시찰하면서 중국과 경제협력을 어떻게 이끌어 가야하며 중국의 경험을 북한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를 검토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치자동차, 제팡(解放)자동차, 양저우 산업과학센터, 대형 할인매 장, 난징(南京)의 판다(熊猫)전자, 베이징 중관촌의 정보통신 서비스 업체인 선저우

수마(神州數碼) 등을 돌아봤다.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과 첨단업체, IT 기업, 할인매장 등을 골고루  방문하 면서 다양한 중국기업의 다양한 실상을 체험했다.

    김 위원장 일행은 이와함께 중국측과 라선특구 개발을 비롯한 북중 경제협력 활 성화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동북지역 발전을 위해 창-지-투(창춘(長春)-지린(吉林)-투먼(圖們))  경 제권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창.지.투 경제권의 성공을 위해서는 라선특구를 통 한 동해항로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양측은 훈춘과 라선특구 도로 연결 문제와 차량 국경통과 절차 간소화 등을  협 의하고 국경무역 활성화, 북한 인력의 중국 송출 문제, 황금평 개발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경제협력을 논의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하지만 신화통신 기사에는 라선지구나 황금평 개발, 장-지-투 경제권 등에 대한 언급이 없어 이들 지역의 본격개발을 위한 구체적 협상에는 별다른 진전이 없었음을 시사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방중을 통해 북중간 전통적인 끈끈한 관계가 변함없이 지속되 고 있음을 과시했다는 점도 성과로 꼽힌다.

    김 위원장은 이번 방중을 통해 후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원 총리와도  회 동했다. 아울러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우방궈(吳邦國) 전인대 상무위원장을 제외한

시진핑(習近平) 국가 부주석 등 나머지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8명을 모두  만 났다.

    이밖에 국 측에서는 류치(劉淇) 베이징시 당서기, 궈보슝(郭伯雄) 당  중앙군사 위 부주석, 링지화(令計劃) 공산당 중앙판공청 주임, 왕후닝(王호<水+扈>寧) 당  중 앙정책연구실 주임, 다이빙궈(戴秉國) 국무위원 등이 김 위원장의 일정가 행사를 수 행하는 등 중국은 관례대로 김 위원장의 의전에 상당히 신경을 썼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중국의 차기 총리로 확실시되는 리커창(李克强) 부총리와 함께 중관촌을 방문함으로써 내년 10월 중국 지도부가 교체돼도 양국 수뇌부간 협력 과 우호 관계는 계속될 것이라는 점도 시사했다.

    하지만 이번 기차를 타고 움직이는 김 위원장의 행태 때문에 불편을 겪는다는 중국 네티즌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그의 방중을 비꼬는 네티즌들도 많아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중국의 민심을 얻는 데는 오히려 마이너스가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북한과 중국은 이번 김 위원장의 방중으로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과시했지만 그 이면에는 북한의 식량이나 경제협력 등에서 중국 의존도가 더 높아질 것이라는 현실 이 자리잡고 있다고 외교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김 위원장이 27일 새벽 단둥을 통해 귀국한다면 그는 이번 7박8일간의 방중기간 총 6천여㎞를 이동한 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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