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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 finds dark energy exapands unive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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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 May 20, 2011 -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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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Yonhap News) (AP-Yonhap News)

The existence of “dark energy” that accelerates expansion of the Universe has been confirmed by an astronomical survey of about 200,000 galaxies, BBC reported.

Dark energy makes up some 74 percent of the Universe and its force pulls the Universe apart at increasing speed.

“The action of dark energy is as if you threw a ball up in the air, and it kept speeding upward into the sky faster and faster,” said Chris Blake of the Swinburne University of Techonology in Melbourne, who led the research.

The research team used two methods to prove that the dark energy is what accelerates the Universe by “measuring a pattern in how galaxies are distributed in space” and “how quickly clusters of galaxies have formed over time,” according to the report.

“The result tells us that dark energy is a cosmological constant, as Einstein proposed. If gravity were the culprit, then we wouldn’t be seeing these constant effects of dark energy throughout time,” Blake explained.

By Lee Woo-young (wylee@heraldcorp.com)





<한글 기사>

‘우주상수’ 암흑에너지 존재 확인

아인슈타인 가설 첨단기법으로 입증

20만여 개의 은하들을 대상으로 한 오랜 연구 끝에 우주 팽창 을 가속화하는 암흑 에너지의 존재가 마침내 확인됐다고 스페이스 닷컴과 BBC 뉴스 가 이 19일 보도했다.

호주 스윈번 공대의 크리스 블레이크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진은 두 가지 첨 단 기법을 이용해 지난 15년간 20만여개의 은하들을 추적한 결과 암흑에너지가 우주 전체에 균일하게 작용하면서 우주 팽창에 가속도를 붙이는 우주 상수(常數)임을 확 인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두 연구 보고서는 영국 천문학회 월보에 발표될 예정 이다.

이로써 암흑에너지가 우주 팽창과 팽창 가속도의 원인이라는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 가설이 새로운 방식으로 입증된 셈이다. 일부 학자들은 암흑 에너지 아닌 중력이 우주를 팽창시키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연구진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은하진화탐사망원경(GALEX) 자료를 토대로 먼 우주의 3차원 지도를 만들고 호주 사이딩스프링산에 설치된 영국-호주 망원경으로 각 은하의 빛을 분석해 최고 70억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은하들 사이의 거리를 조 사했다.

첫번째 연구는 우주 속의 은하 분포 패턴, 이른바 ‘바리온 음향진동’을 조사하 는 것이고 두번째 연구는 은하단의 형성 속도를 조사한 것인데 이 두 기법을 통해 암흑물질의 존재와 우주 팽창의 가속도가 확인된 것이다.

초기 우주의 음파는 은하들의 패턴에 자취를 남기고 짝을 이루던 은하들을 5억 광년 거리로 갈라놓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연구진은 이를 기준으로 은하 짝들과 지구간의 거리를 측정해 은하들이 지구에서 멀어져 간 속도를 계산했다. 그 결과 우 주를 구성하는 섬유 구조는 점점 빠른 속도로 멀어져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또 은하 지도를 이용해 오랜 세월에 걸쳐 은하단이 어떻게 팽창하며 수천개의 은하들을 품게 됐는지 추적했다. 은하단의 중력은 새로운 은하들을 끌어들 이긴 하지만 암흑에너지가 이들을 갈라놓는 것으로 여겨지며 암흑에너지의 척력(斥力: 밀어내는 힘)은 측정이 가능하다.

암흑에너지는 오래전부터 존재가 유추되긴 했지만 설명할 수 없고 입증도 되지 않았는데 이들의 연구 결과 중력의 이끌림과 반대로 작용해 은하들을 다른 은하들로 부터 멀리 떼어놓는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연구진은 성명을 통해 “연구 결과는 아인슈타인의 이론대로 암흑에너지가 우주 상수임을 말해주고 있다. 만일 중력이 우주상수라면 억겁에 걸쳐 암흑에너지의 효과 가 일정하게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암흑에너지는 우주 공간의 약 74%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보다 확실하게 존재가 입증된 암흑물질은 22%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 모든 천체와 생물 등 원자로 이루어진 모든 일반 물질의 비율은 4%에 불과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