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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Koreans in Libya ordered not to return home: 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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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 2011-04-10 11:10
Updated : 2011-04-10 11:10

A rebel fighter riding on the back of a pickup truck mounted with a multiple rocket launcher, gestures as he flees the town during an advance by pro-Gadhafi forces, on the outskirts of Ajdabiya, Libya, Saturday, April 9, 2011. (AP-Yonhap News)


North Korea has ordered its people in Libya not to return home, apparently out of fear that they will spread news of the anti-government uprisings in the African nation, a source said Sunday.

In a letter sent to the North Korean embassy in Libya, Pyongyang ordered its people to "follow the measures of the Libyan government" and not return home, said the source familiar with North Korea affairs.

The move sharply contrasts with other countries' efforts to evacuate their people from strife-torn Libya and demonstrates the Pyongyang regime's fear of possible revolts triggered by the African nation's pro-democracy protests of the past few months, according to the source.

More than 200 North Koreans are believed to be living in Libya to earn foreign cash while working as doctors, nurses and construction workers.

Between the two Koreas, Pyongyang was first to establish diplomatic relations with Tripoli in 1974, followed by a cooperation pact signed by Libyan leader Moammar Gadhafi during his visit to the North in 1982.

North Koreans in Middle Eastern nations such as Saudi Arabia, Kuwait and the United Arab Emirates also appear unlikely to be able to return home while anti-government protests continue in the region.

Sources say the North Korean government in recent months has tightened control over the flow of information by strictly monitoring the use of computers, mobile phones, USB memory sticks and other IT equipment.

(Yonhap News)

<한글 기사>

北, 리비아 주재원에 `귀국불가' 지시문

"현지당국 조치 따르라"…200여명 귀국못해

`카다피 위기' 북한내부 유입 차단 목적

북한 당국이 리비아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분야의 주재원들에게 귀국불가 지시를 내렸다고 대북 소식통이 전했다.

북한 동향에 정통한 이 대북 소식통은 10일 "북한 당국이 리비아에서 외화벌이 활동을 하는 북한 사람들에게 귀국 불가 지시를 내렸다"며 "이는 리비아 사태가 북한 내부로 유입되는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북한 당국은 리비아 주재 북한대사관에 보낸 지시문에서 "현지에서 리비아 당국의 조치에 따르라"며 이 같은 내용의 조치를 하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통은 "리비아 내전이 발생하자 모든 국가가 자국민의 안전을 위해 리비아에 거주하는 자국민을 소환했지만 북한만은 리비아에 거주하는 외화벌이 인력을 귀국하지 못하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리비아에는 의사와 간호사, 건설노동자 등 북한인 200여명이 체류 중이며, 대부분 리비아의 대도시가 아닌 지방에서 일하면서 합숙생활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트리폴리 남부 미즈다의 병원에서 일하다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의 폭격으로 부상한 북한 의사 2명도 북한 당국의 귀환불가 조치로 현지에 머물며 활동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등에도 많은 북한인력이 파견돼 있지만 리비아에 파견된 주재원들은 현지에서 카다피 국가원수에 대한 민주화 요구와 시위를 직접 본 만큼 북한 당국은 이들의 목격담이 북한내에 퍼지는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리비아는 지난 1974년 한국에 앞서 북한과 수교했으며, 카다피 원수는 1982년 북한을 방문해 우호협력협정을 체결하기도 했다.

북한은 외화벌이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등 인근 중동 국가에도 많은 인력을 파견하고 있는데 이들 역시 당분간 평양으로 귀환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들어 북한은 중동 국가의 민주화 바람을 차단하기 위해 저항의 기폭제로 사용될 수 있는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 각종 IT기기에 대한 전방위 규제조치를 취하고 있다.

북한 당국은 연초부터 중앙당 주도하에 각 기관과 가정의 PC보유 실태를 조사해 이를 관리대장에 기록하고 있고 USB와 MP3 등 휴대용 저장장치도 등록토록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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