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지나쌤

KF-16 fighter jets carry 'smart' bombs to neutralize N. Korea's artillery

By 양승진

Published : Feb. 9, 2011 -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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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Air Force said Wednesday that it is deploying satellite-guided joint direct attack munitions (JDAMs) on its KF-16 fighter jets, enhancing the capability to neutralize long-range North Korean artillery.

   The South Korean Air Force has been working with the U.S. military since 2008 to modify the KF-16's computer systems to carry the all-weather "smart" bombs guided by an internal navigation system.

   "The JDAM is considered the most optimal munition to neutralize long-range artillery pieces hidden in mountain caves in North Korea," the Air Force said in a statement. 

Photo credit: ROK Air Force Photo credit: ROK Air Force


   Carrying a global positioning system in its tail, a JDAM is a kit that converts existing unguided bombs into munitions that can hit ground enemy targets with precision.

   Hundreds of the North's long-range artillery and multiple-launch rockets were deployed along the inter-Korean border near Seoul.

   Those missiles, capable of shelling the South Korean capital only 50 kilometers from the border, are the biggest defense concern for the South.

   The KF-16 fleet is equipped with downsized JDAMs with a weight of 1,000 pounds, Air Force officials said. A normal JDAM weighs 2,000 pounds.

   Tensions on the Korean Peninsula remain high after North Korea bombarded the South Korean island of Yeonpyeong last November, killing two soldiers and two civilians. The Koreas are still technically at war after their 1950-53 Korean War ended in a truce, not a peace treaty.

   (Yonhap News)

<한글뉴스>

KF-16 전투기에 정밀유도폭탄 JDAM 장착

전력화 1등 공신은 항공소프트웨어지원소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공군은 KF-16 전투기에 최신 GPS(위성항법장치) 정밀유도폭탄인 JDAM(GBU-31)을 장착, 실전에서 운용할 수 있게 됐다고 9일 밝혔다.

    공군은 KF-16 전투기와 JDAM을 연동하는 소프트웨어(SW)를 자체 개발해 3차에 걸친 실무장 시험발사에 성공했고, 올해 1월 말에 JDAM 운용을 위한 조종사 대상 교 육 및 훈련까지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JDAM은 기존의 재래식 폭탄에 유도장치와 날개 키드를 장착해 스마트 무기로 변 형시킨 정밀유도폭탄이며, GPS와 INS(관성항법장치) 유도방식을 통해 주.야간  정밀 폭격이 가능하다.

    다른 정밀유도폭탄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기상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목표물 까지 조준하지 않아도 스스로 목표물을 찾아간다는 장점이 있다.

    JDAM은 북한 지역의 갱도 안 장사정포 등 다수의 주요 전략표적 목표를 동시에 무력화시킬 수 있는 최적의 무기체계로 평가받고 있다고 공군은 설명했다.

    공군은 F-15K와 더불어 공군의 주력 기종인 KF-16 전투기도 첨단 유도무기인 JD AM을 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현대전의 총아인 공군의 정밀타격능력이 크게  증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력화의 1등 공신은 JDAM 연동 SW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낸 공군 군수사령부 예 하 '항공소프트웨어지원소'로 알려졌다.

    2002년 당시 미국 제작업체가 KF-16 연동 SW 개발비로 401억원을 제시했으나 이 지원소는 항공기 임무컴퓨터 소스코드, 각종 기술자료 등의 분석을 통해 자체  개발 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2008년 1월부터 JDAM 연동 SW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해 3년 동안 97억원의  비용 으로 연구개발과 성능평가를 마쳐, 미국 제작사 요구금액 대비 304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공군 SW지원소장인 정덕용(54, 공사29기) 대령은 "이번 KF-16 JDAM 연동 SW  개 발 성공에 따라 향후 무기체계 도입 및 국내 연구개발 사업에 더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게 됐다"며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무기체계 소프트웨어 지 원능력을 더욱 확대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동 장착비행시험과 실무장 사격을 실시한 공군 29전술개발비행전대의 김세훈 소령(37, 공사46기)은 "3번의 실무장 사격을 통해 적의 핵심표적을 정밀 타격해  초 토화시킬 수 있는 JDAM의 가공할 파괴력과 정확도를 직접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공군은 9일 오전 11시 서산기지에서 'KF-16 JDAM 전력화 행사'를  군수사 령관 주관으로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