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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남한 '가짜뉴스'에 발끈했나…"사람들 혼돈에 빠뜨려"
북한의 대외 선전매체가 5일 남한에서 퍼지는 '가짜뉴스'를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보수언론과 야당까지 싸잡아 비난했다. 최근 오보로 판명 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나 사망설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메아리'는 이날 '남조선에서 가짜뉴스 성행, 보수언론들 앞장' 제목의 기사에서 "남조선에서 날로 성행되고 있는 가짜뉴스가 사람들을 혼돈 상태에 빠지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가짜뉴스를 '일정한 정치적 및 경제적 목적을 노리고 특정한 대상이나 집단에 대한 허위사실을 의도적으로 조작하여 유포하는 여론조작 행위'라고 정의한 뒤 최근에는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발달한 정보통신망 이용 덕분에 그 전파 속도와 침투력이 매우 강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재 남조선 보수 세력들은 유튜브를 비롯한 인터넷 방송들을 대대적으로 내오고 '표현의 자유'라는 미명 하에 현 당국에 불리한 가짜뉴스를 퍼뜨리
May 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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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EPL·세리에A 등과 '코로나19 대응법' 공유
프로축구 K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개막을 준비해온 과정이 전 세계 40여개 주요 축구 리그에 소개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가 코로나19에 대응해온 과정을 월드리그포럼에 알리고 코로나19 관련 리그 운영 매뉴얼을 이 기관에 제공했다고 5일 밝혔다. 월드리그포럼은 2015년 전 세계 프로축구리그 간 현안 공유와 공동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다. 스위스 취리히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앙 등 유럽 주요 리그를 포함한 40여개의 리그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연맹에 따르면 월드리그포럼은 K리그 개막 결정까지의 과정을 전수하고 리그 운영 매뉴얼 등을 제공해달라고 지난달 24일 요청해왔다. 월드리그포럼은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각국의 리그가 중단되거나 개막을 연기하고 있는 시점에서 K리그의 5월 8일 개막은 좋은 선례"라고 평가했다고 연맹
May 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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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최다 안타' 피트 로즈, 부정 배트 사용 의혹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을 보유한 피트 로즈(79)를 향해 "코르크가 들어간 부정 배트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캐나다 일간지 몬트리올 가제트는 5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서 구장 관리인(그라운드 키퍼)으로 일했던 조 잼머의 목소리를 빌어 로즈의 부정 배트 사용 의혹을 화두에 올렸다. 잼머는 "피트가 1984년 몬트리올의 홈구장 원정 라커룸에서 자신의 배트에 코르크를 넣은 것 같다"며 "당시 몬트리올 장비 담당자 존 실버먼과 원정 라커룸 관리인 브라이언 그린버그가 피트의 불법 배트 제조에 협력했다. 그린버그가 내게 원정 라커룸에 있는 기계를 가리키며 '로즈의 배트에 코르크를 넣는 기계'라고 설명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그린버그가 '로즈는 20낸 동안 코르크 배트를 사용했다'고 말하는 걸 들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잼머는 로즈가 코르크 배트
May 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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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스트코, 고객 1인당 쇠고기·돼지고기 구매량에 제한
미국의 대형 할인매장 코스트코가 4일(현지시간) 고객의 신선 육류 구매량에 제한을 두기 시작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쇠고기·돼지고기 가공·처리공장에서 직원들이 대규모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리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이들 공장이 문을 닫자 육류 생산·공급에 차질이 빚어진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코스트코는 이날 쇼핑객들이 쇠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제품을 1인당 3개까지만 구매하도록 제한한다고 밝혔다. 더 많은 고객이 필요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 소매 체인은 설명했다. 이번 제한 조치는 미국의 최대 육류 공급업체들이 직원들의 코로나19 감염으로 공장을 잠정 가동 중단한 가운데 고기에 대한 수요는 높기 때문이라고 CNN은 설명했다. 이에 앞서 미국의 최대 슈퍼마켓 체인인 크로거도 지난주 비슷한 제한 조치를 내놓은 바 있다. 이처럼 쇠고기·돼지고기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며 판
May 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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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간 55차례 흔들' 해남서 조선시대에 지진 기록
최근 지진이 잇따르는 전남 해남에서 조선 시대에 지진이 발생했다는 기록이 나왔다. 이 지역에 지진을 일으킬 만한 단층이 있고, 이 단층이 최근 재활성한 것 아니냐는 추론이 나온다. 5일 기상청이 조선왕조실록 등 문헌을 토대로 발간한 '한반도 역사지진 기록'을 보면 세종 18년인 1436년 2월 8일 전라도 해진(海珍)과 강진현에 진도 4의 지진이 발생했다. 해진은 현재 해남과 진도를 합친 고을 명이다. 지진 발생 위치는 위도 34.6, 경도 126.7로 기록됐다. 최근 지진이 발생한 전남 해남군 서북서쪽 21㎞ 지역은 위도 34.66∼34.67, 경도 126.39∼126.41로, 오차를 고려하면 비슷한 지점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추정된다. 이 지역은 지난달 26일 규모 1.8 지진을 시작으로 4일 오후 4시까지 모두 55차례 지진이 발생했다. 그중에는 기상청이 통보하는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지난달 28일(규모 2.1), 30일(규모 2.4), 이달 2일
May 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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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 "코로나19 항체 생겼다" 주장…파티 참석 논란
팝스타 마돈나(61)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가 생겼다고 주장하면서 시끌벅적한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돼 입방아에 올랐다. 4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마돈나는 지난 2일 자신의 친구인 사진작가 스티븐 클라인의 생일 파티에 참석했다. 이 파티에는 마돈나를 포함해 지인들이 모였고, 나머지 사람들은 화상회의 서비스 '줌'에 접속해 클라인의 생일을 축하했다. 마돈나의 파티 참석과 사회적 거리 두기 위반 논란은 생일파티를 찍은 '줌'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파티 참석자들은 마스크를 전혀 착용하지 않았고, 마돈나는 파티의 주인공인 클라인과 어깨동무를 하고 포옹하는 장면도 영상에 포착됐다. 마돈나는 생일 축하 케이크를 '코로나 케이크'라고 부르기도 했다. 마돈나의 파티 참석 논란은 '항체 생성' 발언과 맞물리면서 더욱 증폭됐다. 마돈나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영상을 올려 "코로나19 항체가 생
May 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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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등교 개학하니 확진자 급증...왜?
교육부가 13일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순차적 등교수업을 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개학 연기 두 달여 만에 새 학기가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그러나 한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모범국으로 꼽혔던 싱가포르에서 등교 개학 이후 확진자가 급증해 학교가 다시 문을 닫은 사례가 있어 불안감은 여전하다. 싱가포르는 단기 봄방학이 끝난 뒤 3월 23일 개학을 강행했지만, 이후 학교에서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하고 지역사회 감염도 증가하자 4월 8일부터 재택수업으로 전환한 뼈아픈 기억이 있다. 싱가포르 누적 확진자는 개학 전 500여 명에 머물렀지만, 개학 2주 뒤에는 1천여 명으로 늘었다. 싱가포르는 당시 등교한 학생들을 최대한 멀리 떨어뜨려 직사각형 책상 양쪽 편에 한 명씩 앉게 하고 주기적으로 소독제를 이용해 책상과 의자를 닦게 하는 등 예방 조처를 했지만 학교 내 감염자 발생을 막지 못했다. 일부 전문가는 싱가포르의 등교 개학 결정이 국민에게 "이제는 코로나
May 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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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바이오 업체, 코로나 완치 기증 혈액으로 돈벌이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자들의 혈액이 많게는 수천만 원에 팔리고 있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로나19 백신 또는 치료제 개발업체들로서는 혈액 샘플이 절실한 상황에서, 미국의 일부 바이오기업들이 기증받은 혈액을 고가에 팔아 이윤을 남기고 있다는 것이다. NYT가 자체 확인한 이메일과 문서 등에 따르면 바이오 업체인 '캔터 바이오커넥스'는 3월 31일~ 4월 22일 완치자 혈액을 1㎖(20방울) 기준 최소 350달러에서 최고 4만 달러(약 5천만 원)에 판매했다. 혈액 내 항체 수치가 높을수록 비싼 가격이 매겨졌다. 기증자에게는 100달러(12만5천원)의 실비가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도로, 캔터 바이오커넥스와 구매자를 연결해주는 인도의 한 업체는 혈액 샘플에 최고 5만 달러(약 6천200만원)의 가격을 매겼다. 코로나19에서 완치되고 나서 혈액을 기증했다는 앨레시아 젠킨스(42)는 "시애틀의
May 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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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선수 왕기춘, 미성년자 성폭행 확인되면 영구제명될 듯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전 유도 국가대표 왕기춘(32)이 유도계에서 완전히 퇴출될 전망이다. 대한유도회는 이르면 다음 주 스포츠공정위원회(상벌위원회)를 열어 왕기춘에 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유도회 관계자는 3일 "왕기춘 측에 소명 기회를 준 뒤 공정위원회를 열 예정"이라며 "3일의 소명 기간을 거친 뒤 징계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왕기춘의 범죄 사실이 어느 정도 사실로 드러날 경우 영구제명 및 삭단(유도 단급을 삭제하는 행위) 징계가 불가피하다. 유도회 관계자는 "성폭행은 선수, 지도자 활동을 완전히 막는 영구제명 조처뿐만 아니라 유도장을 운영할 수 있는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 박탈을 발급기관에 권고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왕기춘은 지난 1일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뒤 대구지방경찰청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 해당 사건은 다음 주 중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왕기춘은 한 시대
May 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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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진단도구 올때 메릴랜드군 출동…연방정부 가로챌까봐
미국 메릴랜드주가 한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도구를 공수하면서 주방위군과 주경찰을 동원했던 것은 연방정부가 가로채거나 빼돌릴까 봐서였다고 래리 호건 주지사가 밝혔다. 호건 주지사는 3일(현지시간)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연방정부나 누군가가 가져갈까 봐 주방위군과 주경찰을 동원해 비밀장소에서 한국에서 공수한 진단도구를 보관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럴 필요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자 "지금은 필요한지 잘 모르겠다"고 운을 뗐다. 그는 "문제가 됐던 건 한국에서 진단도구를 가져올 때"라면서 "몇몇 주지사 동료들에게서 연방정부가 화물을 가로채거나 빼돌린다는 얘기가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아주 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확실히 하고 싶었다"면서 "그래서 주방위군과 경찰을 배치했고 한국 항공기가 보통 착륙하는 덜레스 공항 대신 볼티모어-워싱턴 공항에 착륙시
May 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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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전문가 "내년 도쿄올림픽 어려울지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완전히 진정되지 않는다면 내년 도쿄하계올림픽이 정상적으로 열리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는 전염병 전문가들이 늘고 있다. 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일본 게이오 의대 초빙교수이자 세계보건기구(WHO) 자문 패널인 스가야 노리오 교수는 "일본이 내년 여름까지 코로나19 사태를 종식할 수 있지만, 미국, 아프리카대륙, 브라질과 같은 지역은 그렇게 하지 못할 수도 있다"며 "이는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기울어진 운동장'을 야기하고, 올림픽을 개최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쇼와대학의 전염병 초빙교수인 니키 요시토도 북반구와 남반구를 오가는 전염병을 제압하려면 최소 2년이 걸린다며 내년 올림픽을 강행한다면 관중의 경기장 입장을 막아야 하고, 선수들은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올림픽 개막 최소 한 달 전에는 일본에 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 세계 200개 이상의 나라에서 온 올림픽 참가자들을 대
May 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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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김동현, 30년만에 결혼생활 종지부
가수 혜은이(64)와 배우 김동현(70)이 이혼했다. 29일 가요계와 방송가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상호 협의로 부부 관계에 마침표를 찍었다. 두 사람은 1990년 결혼했다. 김동현이 사업에 연거푸 실패하면서 혜은이가 오랜 세월 거액의 빚을 갚아나가는 등 어려움을 함께한 사연은 방송매체를 통해서도 잘 알려졌다. 혜은이는 1975년 '당신은 모르실거야'로 데뷔해 최고 전성기를 누렸지만 결혼 전에는 아버지를 대신해 가장 노릇을 했고 결혼 후에도 이 같은 어려움을 겪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럼에도 그는 '진짜 진짜 좋아해', '당신만을 사랑해' 등의 곡을 발표하며 인기를 유지했고 환갑이 훌쩍 넘은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무대에 서고 있다. 김동현은 1978년 영화 '마지막 겨울'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아내의 유혹', '대조영'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한편, 혜은이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할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가수 인생 45년을 돌아보는 시간
April 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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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에 안 나오겠지'…바지 없이 TV 나온 '슈퍼맨 아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재택근무를 하던 미국 방송기자가 윗옷만 잘 챙겨입고 바지는 입지 않은 채 카메라 앞에 섰다가 난데없는 웃음을 줬다. 미 ABC방송 기자 윌 리브는 28일(현지시간) 아침 뉴스에서 드론으로 처방약을 환자에게 가져다주는 약국의 사례를 보도하다가 생방송 화면에 등장했다. 와이셔츠에 재킷을 차려입고 재킷 단추까지 채운 말끔한 모습이었다. 코로나19로 대다수 방송사가 재택근무 중이기 때문에 리브 역시 집에서 카메라를 설치하고 그 앞에 앉아 방송을 했다. 이상한 점은 금방 발견됐다. 화면 하단에 리브의 맨다리가 그대로 나온 것이다. 화면에 잡히지 않으리라는 생각에 상의만 챙겨입고 바지는 입지 않은 것이다. 방송을 보던 시청자가 화면을 찍어 '누가 바지 좀 입혀줘요'라는 문구와 함께 트위터에 올렸고 금세 화제가 됐다. 리브도 트위터에 사진을 리트윗하며 "잘못된 재택근무의 경우(혹은 직접 각도를 잡은 화면이 너무 넓은 경우). 너무
April 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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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8개 크기 북극 초대형 오존 구멍 사라졌다
북극 지방에 형성됐던 한반도 8배 크기의 초대형 오존 구멍이 말끔하게 사라졌다. CNN방송과 과학 전문 매체 라이브사이언스 등은 28일(현지시간) 대기질 변화를 측정하는 유럽우주국의 '코페르니쿠스 대기 모니터링 서비스'(CAMS)를 인용해 북극의 오존 구멍이 마침내 닫혔다고 보도했다. 오존 구멍은 자외선을 차단하는 오존층이 각종 오염 물질에 의해 파괴되는 현상으로, 남극이 아닌 북극에서 초대형 오존 구멍이 관측된 것은 1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특히 지난달 하순 발견된 북극의 오존 구멍은 이달 초에는 160만㎢ 크기로 커졌다. 이는 한반도 전체 면적(22만㎢)의 8배와 맞먹는 크기로, 1982년 북극에서 오존층 관측을 시작한 이래 역대 최대 규모였다. 하지만, 북극의 오존 구멍은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닫혔다. 다만, 오존 구멍이 사라진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활동 중단이나 대기 질 변화와는 관련이 없었다. CAMS는 "
April 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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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총리 "한국, 코로나19 싸움서 성공"
오스트리아의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는 28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대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트위터에서 "오스트리아가 훌륭한 양국 관계를 맺고 있는 대한민국의 문 대통령과 아주 좋은 통화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단호하고 빠른 대응을 통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성공을 거뒀다"면서 "오스트리아는 비슷한 접근법을 따랐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백신 개발 등 두 번째 유행(second wave)을 피하기 위한 국제적인 협력의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청와대는 쿠르츠 총리의 요청으로 이날 양국 정상 간 통화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쿠르츠 총리가 한국의 방역 경험에 대한 공유를 언급했으며 양국 간 직항 노선 재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April 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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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YF, 피지대사관과 ‘청소년 교육 등 협력’ MOU 체결
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이하 IYF)과 주한 피지대사관이 업무협약을 맺고 청소년 교육활동과 문화교류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IYF는 28일(화),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주한 피지대사관에서 IYF 설립자 박옥수(Park Ock Soo) 목사와 페니아나 랄라발라부(Peniana Lalalbalavu) 주한 피지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청소년 교육활동과 문화교류, 경제 분야 등 다방면에서 함께 활동하며, 상호간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과 피지간의 문화교류와 지역교류, 청소년 교육활동 적극 지원 ▲피지의 교육발전과 국가 홍보를 위한 대사관의 초·중·고 각급 학교방문 추진 ▲피지에서의 IYF 활동에 대한 관광프로그램과 재정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IYF는 2013년 1월, 피지에 지부를 설립하고 해외봉사단 활
April 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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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구민 "김정은, 혼자 일어서거나 걷지 못하는 상태"
주영국 북한대사관 공사 출신 탈북자인 미래통합당 태구민(태영호) 당선인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변 이상설과 관련해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김 위원장이 스스로 일어서거나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태 당선인은 27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정말 수술을 받았는지 여부는 확신할 수 없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태 당선인은 특히 북한의 지도자이자 김일성 주석의 손자인 김 위원장이 지난 15일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것을 두고 "북한 사람들의 눈에는 아주 이상하게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이 과거 태양절에 맞춰 위성 발사나 대규모 열병식을 거행했던 점을 고려할 때 올해 김 위원장의 행적은 이례적이라는 것이다. 다만 태 당선인은 김 위원장과 관련한 소식은 모두 극비에 싸여있기 때문에 최근 돌고 있는 루머는 대부분 부정확하거나 알려지기 어려운
April 2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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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어떤지 알지만 말할수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 김 위원장이 어떻게 지내는지 알고 있지만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의 건강과 관련해 새로운 정보가 있느냐는 질문에 자신이 "매우 잘 알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나는 그것에 대해 지금 이야기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나는 그가 괜찮기를 바란다"며 "나는 그가 어떻게 지내는지 비교적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보게 될 것"이라며 "아마 머지않은 미래에 여러분은 듣게 될 것"이라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관계와 관련, "나는 단지 그가 잘 있기를 바란다"며 김 위원장과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April 2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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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10대 팬심 울리는 금융사기 기승
같은 아이돌 팬인 척 SNS로 접근, 입금후 잠적 미성년자 법적 구제 어렵다는 점이 범죄의 표적 지난해 초중교 금융교육 9시간에 그쳐…교육 부재로 미성년 금융범죄 노출 위험 높아 “방탄님, 제가 지금 굿즈를 급하게 사야하는데 ... 내일 월급이 확실하게 들어오는데 혹시 대리입금 가능하실까요?” 배모(19) 양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방탄소년단 아미 (팬클럽 명) 회원으로부터 다급한 메시지를 받았다. 방탄소년단 앨범과 사진을 대신 구입해달라는 부탁이었다. 같은 팬으로서 그냥 넘어갈 수 없었던 배모 양은 그가 보내온 계좌번호로 10만 원을 입금했다. 그의 부탁은 계속됐고 100만 원 가까이 빌려줬지만, 그 후 배모 양과의 연락을 끊었다. 평범한 아미였던 배 모양은 하루 아침에 금융사기 피해자 신세가 됐다. 최근 방탄소년단 등 대형 아이돌 팬클럽 회원을 사칭해 벌이는 SNS 금융사기가 늘고 있다. 20~30대의 사기범
April 2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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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살아있는 코로나19 환자 장례치러
에콰도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사망 선고를 받아 장례까지 치른 70대 여성이 알고 보니 살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에서 환자 신원을 오인해 다른 이의 시신을 가족에게 넘겨준 것이다. 26일(현지시간) 에콰도르 일간 엘코메르시오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에콰도르 과야킬에 사는 알바 마루리(74)가 40도 이상의 고열과 호흡 곤란 등의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한 것은 지난달 27일 오전이었다. 그날 저녁 병원은 마루리의 동생 아우라 마루리에게 전화해 언니 사망 소식을 알렸다. 일주일 후 가족들은 병원 영안실에 가서 병원 측이 보여준 시신을 확인했다. 감염 위험 때문에 1.5m쯤 떨어져 확인한 시신은 알바와 머리 모양, 피부색, 상처 위치까지 같았다. 가족들은 시신을 곧바로 장례식장으로 옮겼고, 화장도 마쳤다. 그리고 몇 주 후 지난 24일 병원 관계자들이 아우라 마루리의 집을 찾아와 언니 알바가 아직 병원에 살아 있으며, 곧 퇴원을
April 27,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