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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 '독극물 우편' 보낸 여성 용의자 체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앞으로 독극물 '리친'이 담긴 우편물을 보낸 용의자가 체포됐다고 AP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복수의 사법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여성인 용의자를 뉴욕주와 캐나다가 접한 국경 근처에서 체포했다고 전했다. 용의자는 관세국경보호청(CBP)에 의해 구금됐으며, 연방법 위반 혐의를 적용받게 된다고 이들 관계자는 말했다. 앞서 백악관을 수신처로 한 이 우편물에서 리친이 들어있는 것으로 드러나 미 당국에 의해 도착 전 차단됐다고 지난 19일 미 언론들이 보도한 바 있다. 발신처는 캐나다인 것으로 캐나다 경찰은 밝혔다. 피마자 씨에서 추출된 물질로 별도의 정제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리친은 0.001g의 극소량만 사람에게 노출돼도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는 독극물이다. 연방수사국(FBI)과 백악관 비밀경호국, 우편검사국이 이 사안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Sept. 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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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전통약재가 코로나 치료?…WHO, 임상시험 허가
세계보건기구(WHO)가 아프리카 천연 의약품(herbal medicines)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보로서 시험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WHO,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은 19일(현지시간)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천연물 의약품의 3상 임상시험 규정을 승인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 단체들은 천연물 의약품 임상시험 데이터를 관리하고 감시하는 기구 설립을 위한 헌장과 운영세칙(Terms of Reference)도 승인했다고 밝혔다. WHO 아프리카지부 소속 프로스퍼 투무시메 박사는 "코로나19 발병으로 보건 체계를 강화하고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신속히 도입할 필요성이 커졌다"며 "여기에는 전통 의약품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통 의약품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품질이 보증되는 것으로 판단되면 WHO는 해당 약품의 신속하고 대규모 지역생산을 권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Sept. 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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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미착용에 밤에는 술판…'방역 사각지대' 대학 캠퍼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한강공원 일부가 통제되고 식당가 방역수칙 등이 엄격해지자 밤에 대학 캠퍼스에서 음식을 먹거나 술판을 벌이는 사람들이 늘어나 대학 당국이 고심하고 있다. 18일 대학가에 따르면 최근 학생이나 외부인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캠퍼스 광장이나 잔디밭 등에 몰려들면서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낳고 있다. 이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학내 휴게공간에서 대화하거나 밤에 술판을 벌이는 등 추태를 부려 학교 구성원들이 직접 순찰까지 나서고 있다. 최근 고려대는 캠퍼스 폴리스 순찰을 강화해 마스크 미착용 행위, 학내 취식 행위 등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난 3일 학교 측은 순찰 중 10명 이상의 학교 방문자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모여 있는 것을 발견하고 마스크 착용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경찰에 협조를 구해 이들을 계도 조치했다. 고려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늦은 밤 학교 광장에서 술을 마시면서 '술 게임'을 하거나 마스크를 쓰지
Sept. 1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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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각 질주' 사고도 윤창호법 적용…해운대 포르쉐 운전자 영장
'환각 질주'로 부산 해운대에서 7중 추돌 사고를 낸 포르쉐 운전자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17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밤 검찰이 포르쉐 운전자 A씨에 대한 사전구속 영장을 부산지법 동부지원에 청구했다. 경찰 한 관계자는 "아직 영장실질심사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A씨에게는 일명 '윤창호법'으로 불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의11(위험운전 치상), 같은 법 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이 적용됐다. 흔히 음주 운전자를 강하게 처벌하는 것으로 알려진 일명 '윤창호법'은 약물의 영향으로 사고를 낸 운전자에게도 적용된다. A씨 외에도 동승자 B씨에게도 '윤창호법'의 방조죄가 적용될 가능성이 나온다. 경찰 한 관계자는 "사회적 관심이 큰 만큼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엄정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Sept. 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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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왕리 음주사고 동승자, 합의금 빌미로 운전자 회유 의혹
치킨 배달을 하던 50대 가장이 숨진 '인천 을왕리 음주 사고'와 관련해 차량 동승자가 합의금을 대신 내주겠다며 자신에게 유리한 진술을 하도록 운전자를 회유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구속된 A(33·여)씨의 지인은 지난주 경찰에 "동승자 측에서 자꾸 만나자고 한다"며 "만남을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인은 A씨가 지병을 앓고 있어 경찰 조사 때마다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지인은 "만남을 계속 거부하니 동승자 측이 (사고 전 함께 술을 마신) 일행 여성을 통해 A씨에게 계속 연락을 했다"며 해당 문자메시지를 경찰에 제출했다. 일행 여성은 학교 동창인 A씨에게 '지금 너 합의를 도와줄 수 있는 건 쥐뿔 없는 내가 아니야. 너의 형(량)을 줄이기 위해서 그나마 할 수 있는 일이 이거고…. 그 오빠(동승자)가 도와준다고 할 때
Sept. 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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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초신성' 멤버 연루…해외 도박 수사 확대
아이돌 그룹 '초신성' 멤버들이 연루된 해외 원정 불법도박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번 사건에 폭력조직원들이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도박 혐의로 이미 입건한 A씨 등 초신성 멤버 2명 외 다른 연예인도 해외 도박에 연루됐는지 확인하고 있다. 그러나 A씨 등 2명 외 경찰 수사를 받는 초신성 멤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30대인 A씨 등 초신성 멤버 2명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필리핀에서 판돈 700만∼5천만원을 걸고 '바카라' 도박을 1∼2차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필리핀에서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불법 온라인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경찰에서 "도박을 하려고 필리핀에 간 것은 아니다"라며 "우연히 현지에서 도박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조만간 도박장 운영자 등의 신병을 확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Sept. 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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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인혜 자택서 의식 잃은 채 발견…병원 이송
배우 오인혜(36)씨가 인천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14일 인천 연수경찰서와 송도소방서에 따르면 오씨는 이날 오전 5시께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오씨는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는 호흡과 맥박이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오씨는 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로 데뷔해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 '설계'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연합뉴스)
Sept. 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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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박쥐 목격담 잇따라…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은?
인천 지역에서 박쥐가 나타났다는 목격담이 잇따르면서 바이러스 전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3일 인천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센터에서 신고를 받고 구조한 박쥐는 모두 8마리다. 이들 박쥐는 대부분 아파트 방충망에 장시간 붙어있다가 센터 직원들에게 포획돼 보호소로 옮겨졌다. 8마리 중 6마리는 자연으로 돌아갔고 2마리는 폐사했다. 지역별로는 남동구 4건, 서구 2건, 계양구와 미추홀구 각 1건이었다. 센터는 직접적인 구조가 필요한 신고는 8건이었지만, 박쥐 목격에 따른 단순 문의 전화도 많았던 만큼 집계되지 않은 목격 사례는 훨씬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이달 초 인천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아파트 방충망에 박쥐가 붙어있다는 게시글이 연달아 올라왔다. 박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나 메르스, 에볼라바이러스 등의 1차 숙주로 알려진 탓에 일부 누리꾼들은 감염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한국에서 박쥐를 매
Sept. 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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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기사 쓰던 멕시코 기자, 시신으로 발견돼
범죄 관련 기사를 주로 쓰던 멕시코 지역신문 기자가 살해된 채 발견됐다. 멕시코 일간 엘문도는 지난 9일(현지시간) 멕시코 서부 베라크루스주 코르도바 지국 소속의 자사 기자 훌리오 발디비아(44)가 이날 오후 베라크루스의 한 철길 옆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시신 옆에는 엘문도의 로고가 적힌 발디비아의 오토바이도 놓여 있었다. 얼핏 철도 사고처럼 보였지만 조사 결과 시신이 철길 옆으로 옮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시신엔 고문당한 흔적도 있었다. 숨진 발디비아는 범죄 관련 기사를 주로 쓰던 기자로, 몇 달 전부터 누군가로부터 협박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베라크루스주는 마약 카르텔의 영역 다툼 등으로 인한 강력 범죄가 많은 지역이다. 멕시코는 전쟁 중인 시리아, 아프가니스탄과 더불어 전 세계에서 언론인들에게 가장 위험한 국가로 꼽힌다. 국경없는기자회(RSF)에 따르면 지난해 멕시코에선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 많은 10명의 언론인이 피살됐다. RSF 집계로 발비디아는
Sept. 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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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 살해' 고유정도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2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고유정(37)이 정부에서 주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고유정은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10일 청주시에 따르면 제주교도소에 수감된 고유정이 지난달 법무부를 통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했다. 법무부는 전국 교정시설에 수감 중인 1인 가구 수용자의 대리 신청을 받아 주민등록 주소가 돼 있는 자치단체로 발송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고유정이 법무부를 통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했지만, 그는 1인 단독가구에 해당하지 않아 지급대상이 아니다"며 "이런 내용을 제주교도소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고유정은 지난해 5월 25일 오후 8시 10분부터 9시 50분 사이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 강모(37)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살인·사체손괴·은닉)로 재판에 넘겨져 1심과 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Sept.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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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교도소, 무고한 교수를 성 착취범으로 몰아 신상공개
Sept. 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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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티 마우스'…우주여행 갔던 쥐, 근육질돼 돌아왔다
우주에 오래 머물거나 병상에서 지내다가 체내 근육이 손실될 가능성을 덜어줄 만한 실험 결과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미국 잭슨 연구소 이세진 박사팀은 어린 암컷 쥐 40마리를 지난해 12월 한달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보내 실험했더니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실험 결과 사전에 일명 '마이티 마우스'(mighty mouse·강력한 쥐) 요법을 적용해 근육량을 두배로 키운 뒤 우주로 보낸 쥐 8마리는 근육량을 그대로 유지한 채 지구로 돌아왔다. 또 우주에서 지내는 도중 이 요법을 적용한 쥐 8마리는 오히려 근육량이 급격하게 늘어난 상태로 지구로 귀환했다. 요법을 적용하지 않은 나머지 32마리는 예상대로 근육량이 최대 18% 줄어든 채 복귀했다. 이 요법은 근육량 증가를 막는 단백질 유전자를 차단해 근육량을 유지하거나 늘리는 원리다. AP통신은 이번 연구 결과가 장기간 우주에 머물러야 하는 우주비행사들은 물론, 병상이나 휠체어에서 지내느
Sept. 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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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전광훈 목사 보석 취소 결정…석방 140일만에 재수감
광복절에 대규모 집회를 주도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법원의 보석 취소 결정으로 재수감된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허선아 부장판사)는 이날 검찰의 신청을 받아들여 전 목사에 대한 보석 취소를 결정했다. 지난 4월 20일 전 목사가 보석으로 풀려난 지 140일 만이다. 검찰은 이날 오전 중 구인장을 집행해 전 목사를 다시 구치소에 수감할 계획이다. 전 목사는 지난 21대 총선을 앞두고 광화문 광장 집회 등에서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올해 3월 기소됐다. 수사 과정에서 구속된 전 목사는 재판 중 보석으로 풀려났다. 그러나 이후로도 전 목사가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는 등 보석 조건을 어겼다는 이유로 검찰은 지난달 16일 보석 취소를 신청했다. 하지만 전 목사가 지난달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보석 취소 여부에 대한 판단이 미뤄졌다. 그는 치료를 받고
Sept. 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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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최장수 아프리카코끼리 '티란자' 56살로 생 마감
동물원 관람객에게 사랑받던 미국의 아프리카코끼리가 56살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동물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1964년생의 암컷 아프리카코끼리인 티란자가 건강 악화로 인해 4일(현지시간) 안락사 됐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5일 보도했다. 이 동물원의 맷 톰프슨 수석 동물학자는 "우리 동물원의 팬 중에 티란자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면서 그가 그리울 것이라고 전했다. 티란자는 야생에서 태어났으며, 짧은 기간 동안 '링글링브러더스'에서 서커스 공연을 하다 1977년 12살의 나이로 은퇴하고 멤피스 동물원으로 보내졌다. 이후 코끼리 무리의 우두머리로 이곳에서 수십 년을 더 살았다. '티'라는 애칭으로 불려온 티란자는 이곳에서 수박이나 바나나를 즐겨 먹으며, 바로 옆방에 있는 코뿔소의 등을 코로 긁어주는 등 주변 동물과도 친하게 지냈다. 56살로 생을 마감한 티란자는 북미에서 가장 오래 산 아프리카코끼리로 역사에 남게 됐다. 티란자와 40년 가
Sept. 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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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배트맨' 신작 주연 로버트 패틴슨 코로나 확진…촬영 중단
영화 '배트맨' 신작의 주연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리면서 영화 촬영 작업이 중단됐다. 할리우드 영화제작사 워너브러더스는 패틴슨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영국에서 진행 중이던 배트맨 촬영 작업을 일시 중단했다고 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베니티페어 등이 보도했다. 워너브러더스는 이날 성명을 내고 "배트맨 제작진 가운데 한 사람이 코로나 19 양성 반응을 보였고, 미리 정해진 규정에 따라 이 사람은 격리 상태에 있다"며 "배트맨 촬영은 일시적으로 중단된다"고 밝혔다. 워너브러더스는 코로나19에 걸린 사람이 누구인지 공개하지 않았지만, 베니티페어 등 다수의 연예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패틴슨이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지난 3월 중순 배트맨 제작을 보류했던 워너브러더스는 사흘 전부터 촬영을 재개했다. 하지만, 주연배우 확진이라는 돌발 변수가 생기면서 제작
Sept. 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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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항체 최소 4개월 지속…문제는 재감염 가능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의 항체가 최소 4개월간 지속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이슬란드 연구진은 2일(현지시간) 미국 의학 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NBC방송이 보도했다. 연구진은 항체 생성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아이슬란드인 혈액 샘플 3만여건을 채취했다. 이 샘플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집단과 바이러스에 노출됐지만 감염되지 않은 집단, 확인된 바이러스 노출 이력이 없는 집단 등 3개로 분류된다. 연구진은 특히 항체 검사를 1회 이상 받은 487명의 샘플을 중점적으로 관찰한 결과, 확진 판정 후 처음 2달 동안 항체 수치가 증가했으며, 이후 2달간은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의 공동 저자인 아이슬란드 생명공학 기업 디코드제네틱스의 카리 스테판슨 최고경영자(CEO)는 "(항체 수치가) 조금 감소한다는 증거는 없었다"고 말했다. 스테판슨은 또 코로나19 진단
Sept. 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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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할인점의 스마일 마스크…화나도 슬퍼도 웃어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입을 가린 마스크가 일상에 자리 잡으면서 밝은 웃음도 좀처럼 보기 어려워졌다. 이에 일본의 한 할인점 직원들이 '스마일 마스크'라는 독특한 대안을 실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일본 영문뉴스사이트인 저팬투데이 등은 일본 우에노의 할인점 타케야가 최근 손님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직원들의 마스크에 웃는 입을 새겨넣었다고 보도했다. 이들의 목표는 "마스크를 통해 미소를 전한다"는 것이다. 다케야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이후 직원들의 쾌활한 분위기를 전하기 어려워졌다며 이러한 방법을 고안했다고 밝혔다. 직원들은 타케야의 남녀 직원 각각 한명의 얼굴을 본뜬 마스크를 디자인해 착용하기 시작했다. 한 현지 매체는 "비록 모든 직원이 정확히 똑같은 미소를 띠고 있어 약간 이상한 느낌"이라면서도 "각자의 얼굴을 새겨넣은 것보다는 나을 것 같다"는 평가를 했다. 저팬투
Sept. 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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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상에서 으르렁"…빌보드 싱글 1위에 외신들 찬사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미국 팝 차트 정상에서 으르렁거리며 역사를 만들고 있다" 7인조 한국 그룹 BTS가 첫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하자 외신들은 31일(현지시간) "BTS가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며 BTS의 음악적 성과에 찬사를 보냈다. BTS의 '핫 100' 1위 데뷔를 알린 음악 전문잡지 빌보드는 트위터를 통해 "BTS의 '다이너마이트'가 폭발하고 있다"며 "7인조 한국 그룹이 첫 영어 싱글로 '핫 100' 차트를 지배하고 있다"고 밝혔다. 빌보드는 이어 '다이너마이트'의 "폭발적인 시작을 다시 정리해보자"며 온라인 스트리밍 횟수와 앨범 판매량 등 '다이너마이트'가 미국 팝 시장에서 세운 각종 신기록을 자세히 전했다. 대중음악 잡지 롤링 스톤은 "방탄소년단이 역사를 만들고 있다"며 "
Sept. 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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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다음 달 엄마 된다…"감사한 마음으로 태교 전념"
바다는 31일 공식 팬카페에 글을 올려 임신 소식을 전하면서 "많은 분이 힘든 시기에 축하받는다는 게 괜히 죄송스러워 고민 끝에 오늘에야 조심스레 말씀드리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웨이브나인은 "바다가 귀하게 찾아온 축복 같은 2세와의 만남을 감사한 마음으로 기다리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태교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다는 1997년 '원조 요정' 걸그룹 S.E.S.의 리더이자 메인보컬로 데뷔했다. 솔로 음악 활동과 함께 '카르멘', '노트르담 드 파리', '금발이 너무해'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 활약했다. 2017년 9세 연하 사업가와 결혼한 이후에도 싱글을 발매하고 콘서트 무대에 서는 등 활발히 활동했다. (연합뉴스)
Aug. 3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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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아이스크림' MV, 41시간만에 유튜브 1억 뷰
걸그룹 블랙핑크와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가 함께한 신곡 '아이스크림' 뮤직비디오가 공개 약 41시간 만에 유튜브 1억 뷰를 돌파했다. 블랙핑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이스크림' 뮤직비디오가 30일 오전 5시 56분께 유튜브에서 조회 수 1억 회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뮤직비디오가 지난 28일 오후 1시 공개된 지 40시간 56분만이다. 블랙핑크가 그동안 발표한 뮤직비디오 가운데서는 '하우 유 라이크 댓'(32시간) 다음으로 빠르게 1억 뷰를 달성했다. 이 곡은 발매 첫날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송 차트' 1위에 올랐고, 세계 최대 스트리밍 사이트인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50 차트와 미국 톱 50 차트에는 각각 4위와 5위로 진입했다.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 QQ뮤직에서는 디지털 앨범·신곡·뮤직비디오 차트를 휩쓸며 3관왕을 차지했다. '아이스크림'은 겉으로는 차가워 보이지만 알고 보면 달콤한 사람이라는 것을 비유적인 가사로 표현한 곡이다. 그동안 강
Aug. 30,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