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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바이오로직스, 신사업 확대·중장기 배당정책에 높아지는 기대감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삼성바이오로직스 건물이 우뚝 서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신사업 확대와 중장기적 배당정책에 나설 것이란 소식에 투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최근 80만원선이 무너지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증권가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두고 긍정적인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4분기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8.4% 증가한 4443억원, 영업이익은 39.2% 늘어난 1288억원을 기록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 3공장의 가동률 증가와 더불어 완제의약품(DP) 등 기타 매출 증가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실적 모두 호조세를 보였다. 지난해 매출은 1조5680억원, 영업이익은 537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4.6%, 83.5%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신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인천 송도 인근 35만m²의 땅을 제2바이오캠퍼스 부지로 확보해 6~9공장 건립을 장기성장 청사진으로 제시했고, 항체의약품 주임의 위탁개발생산(CDMO) 포트폴리오를 유전자, 세포 치료제로 확대 중이다"고 설명했다.

중장기 배당정책도 예상된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분기 실적발표와 함게 중장기 배당정책안으로서 2025년 이후부터 해당연도 잉여현금흐름의 10% 내외를 배당 실시할지 검토할 것으로 제시했다"면서 "꾸준히 이어온 성장 스토리에 이어 중장기적인 예측가능한 주주친화적인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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